요즘은 숏폼이 대세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빨리빨리 넘기는 습관이 생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을 할 때도 일상에서도 밸런스를 찾는 게 어려운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저녁에 찾아간 월영교의 풍경을 보고서는

뭔가 힐링이 되고 안정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카메라를 꺼내들고 마음이 가는 곳을 향해 셔터를 눌렀습니다.

어느 곳을 봐도 예쁜 감성이 넘쳤고

자주 봤던 월영교가 다르게 보였습니다.

7시가 되면 월영교에는 불이 들어오는데

해가 넘어가는 시간을 전후로 방문하신다면

여러분의 꺼진 감성에도 다시 불이 켜질 수 있을 것 같아 추천하고 싶습니다.

민속시립박물관에 주차를 하고 걸어보기로 합니다.

벚꽃 엔딩을 맞이하고 있지만 여운이 남았는지

많은 분들이 밤 산책을 즐기러 방문하고 계셨습니다.

축제를 위해 꾸며진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월영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목책교입니다.

안동댐에서 내려오는 물 위를 가로지르는

달을 품고 있는 밤 풍경이 아름다워

안동에서 손꼽히는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길이는 387m이며 다리의 중앙에는 월영정이라는 정자가 있습니다.

물 한가운데 조성되어 있어서 주변의 풍경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정자에서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진을 찍는 분도 계시고 노을에 물드는 월영교 주변의 모습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분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안동의 아름다운 노을을 구경하고 싶다면 멀리 가지 말고

월영교를 찾아오시면 되겠습니다.

다리에는 예전에 볼 수 없었던 물속에 사는 생물들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산책로에는 봄을 맞아 월영장터 수공예 아트마켓 행사가 열리고 있으니까

지금 방문하시면 평소보다 더욱 활기찬 월영교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를 한편씩 읊어 볼 수도 있습니다.

시인들의 감성으로 보는 월영교는 어떤 모습일까요?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 꽤 색다른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운이 좋았는지 노을을 볼 수 있었고 저만 황홀했던 게 아닌지

많은 사람들이 멈춰서 월영교의 순간을 담고 있었습니다.

골든타임은 짧지만 아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리에 조명이 켜지면 월영교는

갈색에서 황금색의 옷으로 갈아입게 됩니다.

초승달 모양의 배는 문보트라고 하는데요.

비용을 지불하고 체험이 가능합니다.

물 위에서 즐기는 시간이 낭만적이라 인기가 많은 월영교의 놀거리입니다.

그리고 날이 더 따뜻해지면 분수도 재가동하니까

참고하셔서 방문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예쁘니까 후회 없으실 겁니다!


본 내용은 이상현 안동시

SNS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안동시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title":"월영교에서 찾은 나만의 감성, 문보트도 타고 노을도 즐겨보세요","source":"https://blog.naver.com/andongcity00/223422995992","blogName":"안동시 공..","blogId":"andongcity00","domainIdOrBlogId":"andongcity00","logNo":223422995992,"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