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목)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천 곳곳을 영화의 향기로 가득 채웠던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9월 10일(화) 제천예술의전당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는 영화제로 자리매김하며 관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폐막식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자원봉사자와 관계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행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행사장 곳곳에는 포토월이 설치되어 있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았습니다.

9월 10일(화) 저녁 7시,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폐막식이 시작되었습니다. 폐막식은 문정재 퀸텟 5인의 연주로 시작되어 평론가 윤성은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폐막식에는 수어통역사가 함께해 모두가 불편함 없이 참여할 수 있었고, 관객들은 멋진 순간을 사진으로 담으며 자유롭게 폐막식을 즐겼습니다.

이어서 경쟁 부문 시상식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한국 경쟁 단편 작품상은 정수빈 감독의 '주목! 주인공을 보지마세요'가 수상했습니다. 이 작품은 주목 공포증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룬 영화로 여고생들의 시선을 통해 발랄하면서도 재기 넘치는 연출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 경쟁 장편 작품상은 엄하늘 감독의 '너와 나의 5분'이 수상했습니다. 2001년을 배경으로 한 이 청춘 영화는 음악이 불러일으키는 추억과 감성을 담아내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국제 경쟁 장편 작품상은 앨리슨 태블 감독의 '레지네이터'가 차지했습니다. 이 작품은 프로토타입 신시사이저 발명가였던 아버지의 과거를 추적하는 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음악과 기억의 관계를 탐구한 독특한 영화로 주목받았는데요.

앨리슨 태블 감독은 아쉽게도 폐막식에 참여하지 못해 영상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후 2024년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되었고, 이동준 집행위원장이 등장해 공식적으로 폐막을 선언했습니다. 이어서 가수 권인하의 공연이 펼쳐지며 폐막식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폐막작인 포푸리카 감독의 '수 분간의 응원을'이 상영되면서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화려한 막을 내렸습니다.

제천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곳곳에 표지판이 비치되어 있어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도 쉽게 주차장이나 행사장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여러 곳에 자원봉사자들이 자리하고 있어 문의 사항에 대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어 매우 편리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영화제는 제천예술의전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음악영화와 함께 지역 문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예술적 가치를 높이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영화제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내년에는 얼마나 더 풍성하게 펼쳐질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앞으로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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