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을 사랑하는 미얀마 사람입니다.

충남 논산시 벌곡면 한삼천리 311-2


"민그라바"

충남을 사랑하는 미얀마 사람입니다.

민그라바는 미얀마어로 '안녕하세요?'라는 말입니다.

오늘은 논산시 벌곡면에 있는 드라마 촬영지 온빛자연휴양림에 다녀왔습니다.

주말에는 방문객이 너무 많아서 저는 평일 점심때 온빛자연휴양림을 방문했습니다. 그래도 저처럼 평일에 산책하러 온 사람들이 몇 명 있더라고요. 친구들과 여행하는 한국의 이모들을 보면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나이 먹으면 친구들과 여행을 즐기는 여유가 있겠지요?

온빛자연휴양림 입구에서 500m 정도 거리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동화마을에 나오는 집처럼 예쁜 건물들이 보입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기분이 좋고 예쁜 사진을 찍기 위해 마음이 급했습니다. SNS에 소개된 온빛자연휴양림을 찾아보면 이 예쁜 집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들이 정말 멋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사진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꺼냈습니다.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옛날 필름 카메라가 인기입니다. 레트로 감성이라고 옛날 물건이나 디자인을 좋아하는 것인데요. 저도 오늘 필름 카메라로 온빛자연휴양림의 풍경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온빛자연휴양림에 가면 조용하고 깨끗한 숲속에서 산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일석이조'라고 생각합니다. 미얀마에서는 메타세쿼이아를 보기가 어려운데요. 그래서 저는 한국에 와서 처음 본 메타세쿼이아의 모습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온빛자연휴양림은 가을에 더 아름답다는 입소문이 있습니다. 단풍 구경과 물들어 가는 메타세쿼이아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동안 나름대로의 예쁜 경치가 펼쳐진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잠시 벤치에 앉아서 산림욕을 즐겼습니다. 숲속에 있는 노란색의 별장과 호수, 그리고 메타세쿼이아가 그림 같은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 줍니다. 그래서 저절로 마음이 편해집니다.

온빛자연휴양림에서 드라마 " 그해 우리는"을 촬영했습니다. 그 이후부터 저처럼 드라마 촬영지를 찾아가는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목적지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드라마에 나온 남자 주인공의 이름을 부르면서 다리를 건너갔습니다. "웅아 ~ 최웅, 나 왔어"라고 하면서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오늘은 산책도 했고 온빛자연휴양림에서 제일 예쁜 풍경도 감상했습니다. 또 멋진 사진도 많이 찍었으니 보람이 있는 날이라 해도 틀림없습니다. 온빛자연휴양림은 올 때마다 만족도가 높습니다. 처음 방문한 겨울과 이번 여름 모두 좋았는데요. 가을에도 꼭 한 번 다시 찾고 싶습니다.

온빛자연휴양림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황룡재로 480-113

*방문일: 2024년 8월 8일(목)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충남중독유학생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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