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진해구 안골포에서 맞이하는 늦은 오후!

나지막이 펼쳐지는 안골포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좁은 도로를 돌고 있노라면 그 아기자기함과 마치 어디에서 백설공주에 등장하는 난쟁이가 불쑥 튀어나올듯한 동화 속 장면의 느낌이 함께 합니다.

지금 제가 해 저무는 안골포 해안 도로를 달리는 이유는 언제부터 내 마음속 아름다운 저녁 풍경으로 자리 매김한 안골대교가 보이는 안골포 포구를 가기 위한 일련 과정의 움직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누구에게나 마음속에는 자신만이 알고 있는 비밀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겁니다.

저 역시 저의 옆지기도 알지 못하는 비밀을 가지고 있죠.

뭐 그렇다고 지금 가고 있는 안골포 안골대교의 야경이 그런 비밀이란 이야기는 아니고 뭐!!! 제 마음속 ★핫픽으로 자리하고 있는 아름다운 야경지라면 대답이 될런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그 아름다운 우리 창원특례시의 아름다운 야경 성지로 이곳 안골포 안골대교를 소개해 봅니다.

안골포는 창원특례시 진해구 웅동동에 위치한 작은 포구를 말합니다.

남해연안에 위치해 석성으로 둘러싸여 조선 수군의 진영으로 운영되었던 역사의 현장이라 할 수 있죠.

조선시대에는 웅천현으로 임진왜란 당시 성웅 이순신 장군이 한산도에서 왜군을 격파하고 이곳 안골포에서 한산도 왜군을 돕기 위해 오는 원군을 격퇴한 아주 뜻 깊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 애국충정의 마음으로 바라보는 안골포의 해 질 녘의 풍경은 다른 어느 때보다 시선의 느낌이 남다른 오늘입니다.

무더웠던 여름도 점차 막바지로 접어드는 듯 서녘 끝자락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묻어오는 선선한 가을향이 뜨거웠던 낮의 무더위를 피해 숨어있던 강태공들의 움직임에 힘을 더합니다.

늦은 오후 바다 위로 내려앉는 어둠을 헤치고 바다로 나아가는 어선의 뱃고동은 잔잔한 바다 위 포말을 일으키고, 밀려오는 포말 위 무거운 구름 사이 떨어지는 해의 흔적들이 안골포 바다의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떨어지는 해의 고즈넉함 속에 안골포에 내려앉는 어둠과 함께 켜지는 불빛들이 수면 위 어둠을 밝히고

그리 화려하진 않지만 어두운 안골포 바다 위를 밝히는 검소한 불빛들의 반영들은 잊어버렸던 내 안의 감성을 자아내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나만의 야경 ★핫픽으로 자리한 창원특례시의 떠오르는 야경 성지! 안골포 안골대교의 화려하진 않지만 소소한 아름다움이 더욱 진한 감동으로 남았던 시간!

오래도록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나 과분했기에 오늘 이렇게 소개하는 순간이 행복한 지금입니다.

이제 선선한 바람이 함께할 가을밤에는 화려한 아름다움보다 소소한 아름다움이 함께할 안골포 안골대교가 함께 하는 밤 풍경과 함께 잊지 못할 가을날의 추억 만들어 보시 길 강추 해봅니다.

덤으로!

안골포 안골대교를 나와 집으로 돌아가는 길 좁은 안골포 해안도로에서 만나는 수면 위를 가득 메운 화려한 용원의 아름다운 야경도 잊지 마시고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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