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선배 학생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2024년 6월 이달의 우리 지역 현충시설 6·25 참전 호국학도 충의탑

6월이면 가슴이 먹먹해지는 노래가 들려옵니다.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1950년 6월 25일 새벽 조선인민군의 기습 남침으로

낙동강까지 밀린 우리 국군

이에 한국생명과학고 학생들은

펜 대신 총칼을 들고 적들과 싸웠습니다.

[출처]경북북부보훈지청

경북북부보훈지청에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달의 우리 지역 현충시설

6·25참전 호국학도 충의탑을 선정하였습니다.

6월을 맞이하여 이곳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한국생명과학고에서

하차하시면 수월하게 찾아오실 수 있습니다.

버스정류장 너머 들판을 가로질러

한국생명과학고 교정 내에 충의탑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그곳은 한국생명과학고(구 안동농림고) 출신

6·25 전쟁 참전 학도의용군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5년 총동창회에서 건립한 현충시설인 충의공원이 있습니다.

교내로 진입하는 학생들의 통학로는 기와지붕을 한 정문 출입구와

양쪽으로 쭉 뻗은 가로수길이 아주 보기에 좋은데요.

학생들의 힘찬 기상을 엿볼 수 있게 해놨습니다.

교내로 들어오면 넓은 공간에 잔디가 깔려

잘 조성된 현장이 보이는데요.

붉은 벽돌 길을 따라 들어가 봅니다.

충의공원 안내판을 읽어봅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조국이 전쟁의 참화에 휩싸여

풍전등화의 기로에 처하였을 때 안동농림 중, 고등학교 학생 75명은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구국의 신념만 가슴에 가득 채운

학도의용군의 이름으로 우리 국토의 최후 교두보인 낙동강 전선으로 달려나가

국군과 UN 참전 군을 도와 대한민국을 사수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충의탑 헌시/ 김정화

충혼의 불꽃

뜨거운 목숨 사르며 침략의 무리와 싸워

이 땅에 자유와 평화의 빛 밝히었네...

충의탑 헌시/ 조영일

빛나는 별

눈이 부시게 빛나는 일흔다섯의 별 앞에 선다...

헌시를 읊으며 다시 한번 가슴이 먹먹하여 옵니다.

펜 대신 총칼을 들고 군번과 계급장도 없이 달려 나간 학도의용군

그들은 오직 구국 충정의 일념으로 자진 참전하였으며

참전 학도병 75명 중 6명은 낙동강 전선에서 장렬히 전사하였습니다.

충의탑은 한국생명과학고(구 안동농림고) 출신

6·25 전쟁 참전 학도의용군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5년 총동창회에서 건립한 현충시설입니다.

뒷면의 비문을 보면 김진락, 남규석, 이장복,

전춘환, 임갑재, 김최식 용사들은 혁혁한 공적을 남기고

장렬하게 산화하여 충혼탑에 고이 잠들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낙동강을 바라보고 서 있는 충의탑

우리는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정의는 이기는 것, 이기고야 마는 것

자유를 위하여서 싸우고 또 싸워

다시는 이런 날이 오지 않게 하리

6·25의 노래를 다시 불러봅니다.

6·25참전 호국학도 충의탑


본 내용은 정한윤 안동시

SNS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안동시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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