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9경 중 한 곳인

제6경 수리산 성지

함께 만나볼까요?


안양은 문화와 예술

그리고 역사가 풍부한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안양9경이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안양9경 중 한 곳인

제6경 수리산 성지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함께 만나볼까요?

안양 병목안 깊은 곳에 자리한 수리산 성지는

1800년대 천주교 박해를 피해

신자들이 피난와서 살았던 동네이며

대한민국의 두 번째 신부인

최양업의 아버지인 최경환과

그의 부인 이성례의 순교를 기리는

순례지입니다.

수리산성지에 도착하니 순례자 성당이

제일 먼저 보였는데요.

일반적인 지붕이 높은 성당건물이 아니라

소박한 외관인 모습입니다.

성당 건물 바로 앞에

성 최경환 프란치스코와 복자 이성례 마리아

상반신 동상이 있습니다.

성당에 들어가기 전 동상 앞에서

신도들이 초를 키고 기도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네요.

성당 맞은편에는

병인박해 순교자 중 기록이 남아있는

성인 최경환 프란치스코복자 이성례 마리아를 비롯한

순교자의 생애가 적힌 순교자 헌양비가 있습니다.

문이 열려있는 순례자 성당으로 들어가봤습니다.

평일에 방문해서 사람은 많지 않았는데요.

조용하고 차분한 공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순례자 성당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마다 미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사 30분 전 고해성사를 하고 있습니다.

성자가 아니더라도 일반 시민들도

순례자 성당을 볼 수 있도록

개방시간을 정해 개방해두고 있으니

방문해 보고 싶은 분들은

시간에 맞춰 방문해 주세요!

월요일은 미사가 없어 개방하지 않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합니다.

성당 구석구석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최경환 성인의

모습을 담은 그림을 볼 수 있었는데요.

최경환 성인교우촌 회장으로서

신자들과 함께 담배를 재배하며

신앙생활을 이어나갔고

그런 이유로 수리산성지는 ‘담배촌’이라고 불렸습니다.

1839년 기해박해로 인해 많은

순교자가 발생하자 최경환 성인은 신자들과 함께

상경해서 순교자들의 시신을 찾아 안장했으며

다시 수리산으로 내려와 순교의 때를 기다렸다고 합니다.

천주교의 역사는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짧게 지식으로만 접하였는데요.

이렇게 성지를 직접 둘러보니

최양업의 부친 최경환 성인과 모친 이성례 마리아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수리산성지에서

선조들의 신앙심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순례자 성당 건너편에는 성례마리아의 집이 있습니다.

이곳은 일일피정과 식사장소로 이용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안양9경중 하나인

수리산성지를 둘러보았는데요.

천주교의 역사도 알 수 있어 유익했고

마음의 편안함을 얻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시민 여러분도

병목안과 담배촌의 오랜 역사와

천주교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수리산 성지를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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