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대표 인물 고복수에 대하여, 고복수 음악관
울산하면 떠오르는 유명 인물들이 많은데요.
그중에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분은 바로 울산 중구 대표 인물로 타향살이라는 노래로 유명하신 고복수 선생님입니다.
고복수 선생님을 기리며 만들어진 고복수 음악관은 중구 성남동에 위치해있는데요.
중구 어린이 역사과학체험관 바로 옆 골목으로 오시면 고복수 음악관으로 가는 고복수 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짧은 골목길이지만 고복수 동상과 아이들의 모습을 형상화 한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골목 끝자락에 오면 2층짜리 옛 주택을 개조하여 꾸민 고복수 음악관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음악관 입구에는 노래비와 고복수 동상도 보실 수 있습니다.
고복수 음악관은 10:00 ~ 18:00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 휴무입니다.
무료 관람이라 언제든 편하게 올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마주할 수 있는 고복수 흉상입니다.
바로 앞에 해설사가 상주하고 있어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신 분은 요청하시면 관람하며 자세한 설명도 들으실 수 있습니다.
고복수 선생은 일제강점기 시절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축음기가 있는 곳이라면 달려가 노래를 들으며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고복수 음악관에는 고복수와 관련된 레트로한 악기들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고복수와 황금심 부부에 대한 이야기도 자세히 볼 수 있었는데요. 직접 사용했던 옛 유품들까지 전시되어 있어 세월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복수 선생의 노래를 헤드폰으로 직접 들을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고복수 선생의 제일 유명한 노래 중 하나인 타향살이는 일제강점기 시절 만주, 상해 등 위문공연에서 부르면 관객들이 하나같이 눈물을 훔치며 들었다고 합니다. 독립운동가와 고국을 떠난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애환의 노래로 많은 사람들을 위로해 주었습니다.
1층은 고복수 선생님의 일대기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었는데요.
2층은 울산 중구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며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같은 위치에서 60~70년대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니 얼마나 발달해왔는지가 한눈에 느껴졌는데요.
나중에 이 위치를 직접 하나하나 걸어보며 여행하며 직접 발전한 울산의 모습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고복수 음악관은 2층짜리 작은 주택이라 다 돌아보는데 30분 정도면 충분했습니다.
이번에 저는 고복수 선생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의 애환을 노래로 승화시켜 많은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주었던 정말 멋진 분이었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근처에 시립미술관과 동헌 및 내아도 있으니 함께 구경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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