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함께 떠나는 과거로의 추억 여행 고복수음악관
울산 출신 연예인이라는 것만으로도 TV에서 보면 괜히 뿌듯하고 응원을 하게 되는데요.
울산에서 매년 열리는 가요제인 고복수가요제의 고복수 역시 울산 출신 가수로 1911년에 태어나 <이원애곡>, <타향살이> 등의 노래로 민족 항일기에 국민들의 심금을 울리고 마음을 달래주는 준 울산 출신 연예인입니다.
그래서 고복수라는 이름만 들어도 더욱 애정이 가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고복수 선생의 일생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곳 고복수음악관 소개하겠습니다.
양사초등학교에서 청춘고복수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고복수음악관이 나옵니다.
위치
울산광역시 중구 중앙1길 9
운영 시간
10:00 ~ 18:00
(매주 월요일, 새해 첫날, 명절 당일 휴무)
2층으로 된 옛 주택을 개조해 고복수음악관을 만들었고 1층은 고복수 선생의 생애를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 공간, 2층은 '종갓집 중구의 어제와 오늘' 사진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고복수음악관에 들어서면 고복수 동상이 먼저 맞아줍니다.
환하게 웃고 있는 고복수 선생의 미소를 그대로 담아내는 흉상과 그 뒤로 보이는 사진을 보니 일대기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1층 안내 데스크에 해설사분도 계셔서 요청하시면 자세한 설명과 함께 감상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울산 병영 출신의 고복수 선생은 유년 시절부터 노래에 대한 꿈을 키웠는데요. 유달리 음악을 좋아해 교회 합창단에 들어가 악기를 익히고 노래를 부르며 그 솜씨를 인정받아 상급학교 진학 시 특별장학생까지 되었다고 합니다.
전국 가요제 콩쿠르에 입상하며 이름을 알리고 22세 때에 콜럼비아 레코드사가 주최한 서울 본선에서 3등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 당시 쌀 한 가마니에 5원 하던 시절에 계약금 1,000원, 월급 80원을 받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게 됩니다.
고복수 선생만큼이나 노래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던 황금심 여사를 보고 반해 악극단을 옮긴 이야기가 담긴 러브스토리도 너무 재밌었습니다.
다이내믹한 인생을 살아오신 고복수 선생의 일생이 영화 같더라고요.
게다가 고복수음악관에 전시된 전시물 또한 고복수 선생이 직접 사용했던 물건들로 채워져 있고 사실감 있는 사진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 보는 재미까지 있답니다.
헤드셋이 걸려있는 이곳에서 고복수 선생과 황금심 여사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고복수 선생의 일대기를 알고 들으니 노래 가사와 애절한 음악이 더욱 와닿습니다.
고복수음악관에 오시면 음악 감상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2층은 '종갓집 중구의 어제와 오늘' 사진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울산 중구를 대표하는 태화강국가정원의 1963년 모습과 2023년의 모습을 비교해놓았는데요.
흑백과 컬러의 차이도 있지만 무에서 유를 창조해낸 모습이 너무 놀랍더라고요.
이와 마찬가지로 시계탑사거리, 중구청사, 학성초등학교 등의 비교 사진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고복수음악관을 관람하고 고복수길을 걸어봤습니다.
울산 출신 가수로만 생각했던 고복수선생의 일대기를 알고 나니 열정 많은 울산 청년의 파란만장했던 인생을 통해 한 시대를 알게 된 기분이 든답니다.
지금까지 음악과 함께 떠나는 과거로의 추억여행, 고복수음악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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