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대전 도심 속 숨은 단풍 명소, 역사가 숨 쉬는 선사 유적지
서서히 가을이라는 계절이 멀리 가 버리는 것 같습니다. 순식간에 짧게 멀어져 갈 것 같은 시간 늦은 가을인데 천천히 시간의 흐름이 지나가는 곳이 있습니다. 초록색에서 빨간색으로 또는 노란색으로 잠시 계절을 늦추어 마주하게 되는 곳, 대전 서구에 위치한 둔산 선사 유적지입니다.
둔산 선사 유적지 관리사무실입니다. 둔산 선사 유적지는 선사유적 네거리와 대덕대로 청사로 등 곳곳에 오갈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고즈넉한 기와와 담이 보이는 곳 뒤편, 공원 주변을 따라서 메타세쿼이아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도심 속에서 잠시 만난 주황빛 풍경을 즐기며,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대전 둔산 선사유적지는 시간을 거슬러 선사시대로 떠나는 여행이 되는 공간으로 현재 공원으로 조성되어서 시민들이 잠깐 동안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이 되어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기록 및 사료가 없었던 시대의 상황 및 배경을 유적이 있던 자리를 통해서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28호 둔산 선사 유적지 입구에는 안내판이 있는데요. 발굴 당시의 유적 분포도가 있어서 시기별 어떤 유적이 출토되었는지 헤아려 볼 수 있습니다.
대전 둔산 선사유적지는 청동기시대를 재현한 움집과 이전된 청동기시대 움집터, 재현된 신석기시대 움집과 유적 등이 공원 내에 있습니다.
빨간 단풍이 곱게 물들어서 늦가을에서 초겨울 경치를 맘껏 느껴 볼 수 있는 둔산 선사 유적지 풍경입니다.
구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의 유적이 발견된 곳으로 해발 60m인 언덕까지 이르러 다양한 유적이 확인된 곳인 만큼 낮은 경사로 이루어진 길에 줄지어 있는 단풍나무 길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산책하며 걷기 좋은 곳으로 언덕 길을 오르며, 움직이며 활동하기 좋은 곳입니다.
늦게 찾아온 단풍나무 길, 울긋불긋한 단풍을 마주하며 걸음도 자연스럽게 늦추게 됩니다.
언덕 곳곳 키가 작은 단풍나무와 키가 큰 나무 등이 어우러져 한 공간에 꽉 찬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둔산 선산 유적지 둘레 길입니다. 아직 초록색을 띠는 나뭇잎과 단풍이 계절을 잊히는 듯합니다.
둔산 선사 유적지 반대편 청사로에서는 계단으로 오가는 길이 있습니다. 계단으로 오르면 바로 선사유적 네거리 쪽으로 이어진 산책길이 있습니다.
둔산 선사 유적지 둘레 길을 걸으면, 황톳길과 나무 그늘이 있는 길이 숲길을 걷는 것 같습니다.
둔산 선사 유적지 둘레길을 따라서 걸으면 보이는 도심의 풍경, 도심 속 풍경과 유적을 마주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단풍 경치를 즐기러 가볍게 가기 좋은 곳 도심 속 숨은 단풍 명소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둔산 선사 유적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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