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되새기고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군산 대표 농업축제, 군산 꽁당보리축제

보기만 해도 배부른 꽁당보리가 어디까지 달려가는

여기는 제19회 군산시 꽁당 보리축제가 열리는

군산 미성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입니다.

​

손꼽아 기다리는 어린이날 축제를 앞두고

하늘만 쳐다보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데요,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징크스처럼

비가 와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

어린이날을 3일 앞두고 열린

제19회 군산시 꽁당보리축제 일정은

5.2.(목) ~ 5.4.(토) 3일간 열려서

그나마 다행이었는데요,

폭우가 쏟아졌던 어린이날 이틀 전

해맑은 풍경을 공유합니다.

​

여기서 잠깐 꽁당보리를 아시나요?

1960 ~ 1970년대 추억을 소환하는

꽁당보리밥 노래는 쌀밥이 귀했던 시절

혼·분식을 장려하는 노랫말로 괜히

웃음이 새어 나오고 한번 부르면 계속 뇌리에서

맴도는 중독성 있는 노래로 기억합니다.

​

꽁당보리축제장 부스가 시작되는 입구에

눈에 띄는 군산 시간 여행 축제 캐릭터 지동이가

반가운데요, 지동이는 군산 근대 의상 코스프레를

좋아하는 어린이 시간 여행이 가능한 능력자랍니다.

​

참고로 지금도 여전히 재밌는

꽁당보리밥 노랫말이 궁금하실 것 같아서

막간을 이용해 적어봅니다.

​

10월에 열리는 제12회 시간 여행 축제 전에

미리 저장하시면 생기는 선물이 푸짐한데요,

나에게 어울리는 시간 여행 축제 모아 모아

시간 이벤트 참여하고 선물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남녀노소 누구라도 저장각을 부르는

꽁당보리 네 컷의 인기가 보이시나요?

꽁당보리 네 컷으로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을

저장했다면 느린 엽서로 오늘의 추억을

꾹꾹 눌러서 채워보세요.

1년 후 제20회 꽁당보리(흰 찰쌀보리) 축제날

도착할 편지를 위해서~~

군산시 반려동물 등록제 및 펫 티켓 캠페인

‘우리 모두 행복하개’ 부스도 인기였답니다.

​

엄지 척을 부르는 군산 보리로 만든 수제 맥주는

이름마저 힙 한데요, 자연스러운 단맛이

자꾸만 손이 가는 군산 맥아 식혜는

한여름 무더위에 당 보충으로 딱 입니다.

​

오른쪽에 군산 맥아와 수제 맥주 베이스가 되는

맥주 원료 기본 레시피가 신선한데요,

다양한 풍미를 위해서 과일이나 잡곡 등

황금 비율에 따라 달라지는 수제 맥주의 성지

군산으로 지금 출발하세요.​​

​

군산 보리 맛이 일품인 수제 맥주 브랜드

메인쿤 브로잉과 크래프트 월명에서는

부드러운 달콤함과 쌉싸래한 풍미를 자랑하는

수제 맥주 시음회를 선보여서 취향 저격이었답니다.

​

청년 후계농과 함께하는 한농연 군산시 연합회에서

선보인 달달 한도 초과 군산 바나나 한 손은 얼마?

군산 여성 농업인이 직접 만드는

씹는 식감부터 찰지고 구수한 보리개떡이랑

보리 인절미는 한 끼 식사대용으로도 그만입니다.

​

포만감 가득한 꽁당보리 장터를 지나

초록 바람이 일렁이는 꽁당보리밭

산책 마당으로 갑니다.​​

​

꽁당보리축제장 열기가 느껴지는

흥겹고 신명나는 무대에는 지역 주민들의

장기자랑도 볼거리였는데요, 바람결에 흔들리는

꽁당보리도 덩달아서

들썩들썩 어깨춤이 절로 납니다.

​

꽁당보리축제도 식후경이라고

군산 보리로 지은 보리밥이랑 보리 국수가 착하네요.

옛날에는 축제장 식당 바가지요금으로

시끄러웠으나 군산 꽁당보리축제장은

지역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분들이 모인 단체에서

마련했기에 오히려 더 저렴했답니다.

​

군산 꽁당보리축제는 보시는 것처럼

눈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전국 최대의 생산량을 자랑하는데요,

군산 꽁당보리(흰 찰쌀보리)는

지난했던 한파를 견디고 까슬까슬 수염 달린

보리 이삭이 보란 듯이 싱그럽게 펼쳐지는

5월이 오면 회포를 풀듯이

꽁당보리 군무를 펼쳐 보입니다.

​

'우리! 보리밭에서 꽁당 꽁당 해'라는 주제로 펼쳐진

제19회 꽁당보리축제답게 꽁당보리밭에

서있기만 해도 꽁냥꽁냥 정겨운 봄날입니다.

​

꽁당보리밭을 가로질러서 어린이들을 위한

아이들 눈높이 놀이마당 & 체험마당이 펼쳐져

신났는데요, 알록달록 컬러푸드 부채 만들기는

자라나는 어린이를 위한

급식안전위원회에서 나섰답니다.

그야말로 편식 없는

건강한 먹거리 홍보를 위한 부스랍니다.

어린이 공룡체험 프로그램은

무조건 재밌었다는 것 인정입니다.​

​

엄마 아빠에게 선물하고 싶은

카네이션 머리띠 만들기는

꼬물꼬물 집중력 모드입니다.​

​

내 손으로 만드는

보리강정 초콜릿이 얼마나 달콤 바삭하게요.

​

새싹보리 화분 만들어서 키워 봐요.!!

​

군산시 귀농 귀촌인과 함께하는

플리마켓이 착합니다.

​

요즘 제철 로컬푸드 딸기 이름이 찬딸기?는

일단 보기 좋은 딸기가 더 맛있다고

무조건 맛있어 보이네요.​

​

밥알 동동 옛날 식혜도 순삭!!​

​

군산 바른 식탐 멜로디와 군산 구아바농장

스트레스 펀치로 스트레스 한방에 날려 봐요.​

​

건강한 알로에랑 포근포근 수미감자가 맛있는

초산농장도 놀러 오세요.

​

아이들 키만큼 자란 꽁당보리랑 아이들의 공통점은

몸도 마음도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란다는 겁니다.

​

군산 꽁당보리축제는 국민들의 건강한 식품으로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흰찰쌀보리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한

군산을 대표하는 농업축제입니다.

​

도심 속 농촌문화를 체험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무대와

체험프로그램이 인기였는데요,

가난했지만, 소박했던 정이 오가며

옛 추억을 떠올리는 초록 바람이 부는 여기는

군산 미성동 꽁당보리축제장이었습니다.

"추억을 되새기고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군산 대표 농업축제, 군산 꽁당보리축제"

​

​

심인섭 기자님의 다른 기사가 궁금하다면?

​

​

#군산시 #군산 #꽁당보리축제 #꽁당보리 #미성동

#행정복지센터 #꽁당보리밥 #시간여행축제 #수제맥주

#군산맥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