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기자단 | 경기 생활문화 플랫폼 노을자 프로젝트 '토성의 노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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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문화재단이 주관하고 경기도 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24 경기 생활문화 플랫폼 노을자 프로젝트 '토성의 노을은' 프로그램이

지난 9월 6일 평택 농성에서 진행되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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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없는 토성, 잠시 머무른 노을"

토성의 노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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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농성

2024년 9월 6일(금)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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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

0.8%의 몽상가 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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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최 -

2024 경기 생활문화 플랫폼 노을자 프로젝트

평택시 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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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 -

경기도, 경기도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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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기 생활문화 플랫폼

노을자 프로젝트 첫 번째

'토성의 노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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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의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강조한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기획자 조수현이 이끄는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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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의 아름다운 노을과 생태를 연결하여

특히 평택 농성의 토성에서 노을을 배경으로

다양한 자연의 모습과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자 기획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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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농성의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노을을 대하는 자세를 먼저 다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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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의 노을은' 프로그램은

'노을을 대하는 자세'에 동참하는

최소 인원으로 사전에 예약을 받아 진행되었고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소품들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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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의 노을은 프로그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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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 씨 뿌리는 사람

2막 노을 감탄사

3막 손톱 노을

4막 노을 감정 교환소

순서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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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을 대하는 자세에 동참한 커플에게는

"노을 앞의 맹세"를 위한 반지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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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진행 부스에서 종을 울리고

번호표와 천으로 만든 돗자리를

먼저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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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잎에 봉숭아와 소금을 담아

손톱 노을에 사용할

봉숭아 물들이기 재료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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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의 노을 프로그램은 생태프로그램이라

종이가 없는 재활용(자연순환)이 가능한 자연물을

최대한 이용하여 구성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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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씨앗을 수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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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을 들고

노을을 대하는 자세를 되새기며

한계단 한계단 천천히 농성으로 올라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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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 씨 뿌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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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성 밑을 천천히 걸으며 씨앗을 뿌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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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을 뿌리고 노을을 감상하기 위해

농성 위로 올라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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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의 노을은' 프로그램의 2막과 3막은

참여자들은 농성의 자연 속에서 스스로를 탐구하고

주어진 환경과 교감하며 자신의 방식대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게 자유롭게 진행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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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 노을 감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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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성 위에

SWEET ROOM이라고 적혀 있는 돌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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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에 적힌 숫자를 보며

내가 받은 209호를 찾아 한 발 한 발

천천히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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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라면 붉게 물든 하늘과

농성의 고요한 풍경이 어우러져

황홀한 장관이 펼쳐졌을 텐데

행사 당일에는 간간이 비가 내려

노을을 함께할 수 없어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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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막 손톱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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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룸 209호에 돗자리를 펼치고

손톱 노을을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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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붉게 물들면 그 순간의 마법 같은 풍경이 펼쳐져

생태 프로그램의 감성을 더욱 극대화했을 텐데,

흐린 하늘과 비 오는 날의 농성도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기에

그 순간에도 자연과의 교감을 놓치지 않으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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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막 노을 감정 교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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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내가 적은 노을 감탄사와

타인의 노을 감정을 교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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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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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노을과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은 남았지만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힐링할 수 있었던 순간들은

그 자체로 황홀한 기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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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의 노을은' 프로그램은

평택 농성이라는 지역의 독특한 생태적 특성을 바탕으로

감성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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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 조수현은 그중 0.8%의 몽상가로서,

자연과 사람 사이의 유기적인 연결을 중요시하며

독창적이고 자연스러운 생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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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행사 당일에는 하늘이 붉게 물들지 않아

멋진 노을을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지만,

농성의 고요한 풍경 속에서 자연과 깊이 교감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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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문화재단에서는

2024년 지역문화콘텐츠 발굴 및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비움과 채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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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사라져가는 과수원과 잊혀가는 공간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며

'비움과 채움'이라는 주제를 통해 3가지 예술적 시선으로 공간의 가치를 되살리고

새로운 의미를 채우는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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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있는 분들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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