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경치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빙계서원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백은영입니다. 오늘은 의성 춘산면 빙계리에 위치하고 있는 빙계서원에 다녀왔어요.

무엇보다 관리가 잘되어 있고 오픈되어 있어서 둘러보기 좋았어요.

일부 서원들은 문을 꼭꼭 잠가놔서 밖에서만 봐야 되는 곳이 많거든요.

의성 빙계서원은 지방 유림의 공의 김악국, 이언적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서 세운 곳이에요.

산 바로 아래 평지에 자리 잡고 있어서 접근하기도 좋아요.

서원 앞에는 넓은 주차장도 잘 정비되어 있어요.

서원은 조선시대에 유교의 성현에 대한 제사를 지내고 학자를 키우기 위해 전국에 설립한 사설 교육기관이에요.

빙계서원은 신원록이 그의 스승 주세붕이 우리나라 최초로 백운동에 서원을 세워 인재를 양성할 때 그의 문하에서 수학하고 돌아와 백씨인 정은 신원복과 상의하여 인재교육을 위해 장천 위에다 터를 잡아 지은 서원인데요.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자 유림에서 현재의 위치로 옮기면서 장천 서원을 빙계서원으로 고쳤다고 해요. (네이버 지식백과 내용 참고)

빙계서원 입구는 빙월루 누각으로 되어 있어요. 가운데 문이 열려 있어서 바로 서원 안으로 입장했어요.

빙월루를 지나 들어가면 정면에 바로 빙계서원 강학 공간이 자리 잡고 있어요. 대청마루 중앙에 명교당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고 양쪽으로 방이 한 칸씩 있으며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어요.

강학공간 좌우로 지금의 기숙사 개념의 동재(학이재)와 서재(시습재)가 자리 잡고 있어요. 동재와 서재는 온돌방 2칸과 마루를 갖추고 있어요.

강당에서 바라본 빙월루 모습이에요. 웅장하면서 멋스러운 누각 모습을 갖추고 있어요.

빙계서원 강당 뒤쪽에는 이렇게 사당이 위치하고 있어요. 서원의 전형적인 전학후묘 공간 배치를 이루고 있어요.

보통 서원의 내삼문의 경우는 문이 잠겨 있는 경우가 많은데 빙계서원은 내삼문도 열려 있어서 안으로 들어가서 사당 외관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어요..

사당 숭덕사에는 김안국, 이언적, 김성일, 유성룡, 장현광, 이광준 등 6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고 해요.

동재 학이재 뒤로 협문이 하나 있는데 협문으로 나가면 공수청과 전사청이 있어요.

담장을 쌓아서 별도의 건물로 만들어 놓은 공수청과 진사청이에요.

진사청과 공수청 앞에는 좁은 공간의 툇마루가 있으며 옆에는 창고 건물도 함께 배치되어 있어요.

측면에서 바라본 빙계서원 강당과 사당의 모습이에요. 아주 안정적이고 보기 좋게 잘 지어진 것 같아요.

빙계서원 앞으로는 빙계 계곡물이 흘러서 여름철에서 피서객들로 많이 붐빌 것 같아요. 주변으로 캠핑장도 있고 빙계계곡 다목적광장도 잘 조성되어 있어서 주말 나들이 장소로 방문하셔서 잘 관리되고 있는 빙계서원도 함께 둘러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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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 빙계서원 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