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기 김해시 SNS 서포터즈 황은영

김해시 관동동 반룡산 자락에 자리한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은 한여름의 짙은 녹음에 싱그러움이 먼저 반기는 것 같습니다.

도심에서 쉼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 난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은

다양한 체험과 특강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의 박물관이 됩니다.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은 매주 월요일 정기 휴관일과 1월 1일, 설날, 추석날을 제외하고 개관하고 있으며

나무를 통해 따스함과 자연적 삶을 가꾸는 생산적 놀이로 주목받는 다양한 목공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강좌 등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원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신청 가능한 날짜에 신청하면 된다고 합니다.

상설전시는 물론 기획 전시도 만날 수 있는 김해목재박물관에서는

2024.05.28 ~2025.03.02까지 "2024년 특별 전시《 일상사물 : dive in woodcraft 》"를 2층 기획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습니니다.

기획 전시로 열리고 있는 2024년 특별 전시《 일상사물 : dive in woodcraft 》는

공예의 가치가 완성품의 유용과 아름다움에 있음과 동시에 '공예가 되기'까지의 사유와 과정에도 있음을 공유하고자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의 이번 기획 전시는 목공예가들과 협업하여 일상 속 목공예 향유 방법을 제안하고 목공예의 미적, 기능적 가치를 조명하는 참여형 특별 전시입니다.

기획전시실로 들어서면 다양한 전시물 가운데 색 고운 분홍빛의 이어폰이 방문객을 반기고 있습니다.

어떤 소리가 담겨 있는지 호기심으로 이어폰을 써보니

목공예 작업을 할 때 들려오는 다양한 소리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나무를 다듬는 대패질 소리를 시작으로 톱질과 망치질 소리까지

통나무와 연장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목공예의 아름다운 작품을 전시하고 감상하는 것도 즐겁지만,

이곳에서는 목공예가들이 만들어 가까이 두고 쓰는 일상의 기물을 전시하고 있어

공예의 가치는 물론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공예의 공감대를 느낄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획 전시인 《 일상사물 : dive in woodcraft 》 전시는 전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목공예가와 함께 만들어보는 워크숍을 운영하여 확장된 전시 경험과 공예 실천을 함께 하고자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10월 가을 접이식 의자 제작을 시작으로 12월 우드 카빙 그리고 25년 3월 원목 소품까지 다양한 워크숍이 진행되며

기획 전시의 워크숍은 김해시민을 대상으로 전월 15일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합니다.

나무가 주는 따뜻함과 느낌 그리고 색감은 그 어떤 인위적인 예술품에서 만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자연이 만들어내고 그 자연을 조각하여 하나의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목공예로 힐링과 쉼을 즐길 수 있는

김해목재문화박물관에서 기획 전시 《 일상사물 : dive in woodcraft 》을 통해

또 다른 일상의 즐거움을 발견해 보시길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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