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행, 골목길에 피어난 섬마을 이야기 '신시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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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은 두 가지

대표적인 관광지 지역이 있습니다.

첫째는 근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여행 마을 근대 역사 문화거리,

둘째는 아름다운 섬들이 모여 있는

고군산군도입니다.

이번 소개할 군산여행지는 매력적인

고군산군도에 있는 신시도 벽화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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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도 벽화마을 여행은

광활한 서해바다를 가로지르는

새만금방조제 드라이브로 시작됩니다.

33km에 달하는 방조제 도로를 따라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달리다 보면,

어느새 신시도 벽화마을에 도착합니다.

새만금 방조제로 이어진 신시도는

고군산군도 중에서도 가장 큰 섬으로,

섬마을 특유의 고즈넉함과

바다와 어촌 풍경이 잘 어우려져 있으며,

골목 담벼락에 그려진 벽화들이

방문객들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여행지 입니다

바다와 맞닿아 있는

신시도 마을 앞 넓은 주차장에서 내리면,

짭조름한 바다 냄새가 코끝을 스치고,

갈매기 울음소리와 항구에 정박해있는

어선 풍경에서 섬마을 어촌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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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골목 담벼락은

마치 캔버스가 된것처럼 벽화들이 그려져 있는데요

벽화들은 마을 전통과 설화,

그리고 역사가 담겨있는 스토리텔링까지 되어

있어, 거대한 야외 그림 전시장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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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처럼 얽혀진 마을 골목을 걷다 보면,

다음 골목은 어떤 스토리가 담긴

벽화가 있을지 궁금해지며,

그 궁금함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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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향 머금은 산들 프로젝트"

주거경관사업으로 조성된 벽화들은

신시도가 섬이었을 당시의 애환과

역사를 녹여낸 작품으로 가득한데요,

전통 고기잡이 '개맥이'를 주제로 한 벽화,

고기잡으러 바다로 나가는 황포돗배를 향해

손흔드는 벽화에서는 육지로 이어지기 전

어렵게 살았던 섬마을의 독특한

어촌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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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우물터에서 물지게를 지고 있는

사람들을 묘사한 벽화에서는

섬 사람들의 생명수 같은 물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느낄 수 있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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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70세대들은 어릴적,

여름 두레박으로 물을 퍼 올려 시원하게 등목하고,

물을 길어 나르던 기억이 새록 새록 떠오르게 만들어

우물 앞 그림 앞에서 한참이나 머물게 하기도 합니다

빨래터 앞 트릭아트 벽화 앞에서는

다양한 포즈를 취해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도 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벽화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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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마을을 걷다 보면 신라 대학자

최치원 초상화도 볼 수 있는데요,

신시도는 신라 시대의 대학자

최치원이 머물렀던 곳으로 전해지며,

그의 흔적이 신시도뿐만 아니고

고군산군도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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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도 옛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벽화를 보며 골목을 걷다보면

설날 아이들이 즐겁게 놀고 있는 벽화를 보면서

어릴적 기억을 새록 새록 떠올리기도 하고,

마을 안쪽 언덕 위에 300년 넘게

마을사람들과 희노애락을 같이 나누었던

노거수 쉼터에서 마을 전경을 바라보며

쉬었다 갈 수 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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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골목길을 걷으며

벽화가 들려주는 신시도

이야기속에 빠지다보면

어느새 골목을 빠저 나와

다시 바다와 만나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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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도 해변을 이어주는 마을 도로를

산책로 삼아 바닷가 산책을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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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하다 보면 어선들이 정박해있는 항구 뒤로

신시도와 무녀도를 이어주는

고군산대교의 멋진 풍경도 볼 수 있고,

수평선 위에 떠있는 선유도와 장자도,

신신도 자연휴양림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고군산군도 오션뷰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마을 뒤 편에 있는

대각산(187m)에 올라가면

감탄사자 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다운

고군산군도 절경과 서해바다 일몰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물해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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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신시도

벽화마을 여행은 단순한 어촌이 아닌,

바다와 섬마을 주민들의 이야기가

어우러져있는 스토리가 있는 여행지입니다

. 여행하기 좋은 봄, 감성 가득한

신시도 벽화마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봄처럼 따뜻한 스토리가 담긴

벽화와 섬마을 풍경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군산여행,

골목길에 피어난 섬마을 이야기 '

신시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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