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 새로운 벽화마을!?

우강면 공포리의 '우리 마을 벽화 그리기 사업'

평소에는 '벽화 그리기 사업'등에 대한 소규모 사업들은 신문이나 보도자료, 인터넷 기사 등을 통해서 접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우연히 한마을을 지나며 알게 된 '벽화마을'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지난달에 신평면 쪽으로 취재를 나가다가 우강면을 지나친 적이 있었는데 도로 양옆으로 보이는 드넓은 풍경과 고즈넉한 마을들의 풍경이 왠지 모르게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워낙 촉이 발동되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벽화'가 그려진 마을이었네요!

해당 장소는 우강면에 있는 '공포리'라는 마을입니다. 도로 안쪽으로 마을이 있고 농업용수가 흐르는 수로를 기준으로 담벼락이 형성되어 있는 마을인데요.

벽화가 그려진 시기는 작년 가을경으로, 이렇게 보면 당진에서 가장 최근에 그려진 '신상 벽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사업은 당진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이하 농촌활성화지원센터)에서 시행한 사업으로 실제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건의했던 숙원사업이라고 하네요.

벽화들의 퀄리티를 보면 상당한 수준입니다. 아니, 이렇게 멋지고 센스 있는 벽화가 그려졌다는 사실에 저는 대도시에 있는 벽화인 줄 알았지 뭐예요.

본래 도로와 공포리 마을 사이에 있던 이 담장들은 오염이 매우 심해서 보기에 매우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염은 물론 쓰레기도 많이 있어 지역 주민들의 고민이 많으셨다고 하죠.

용수로 벽면이 더러워지고 쓰레기가 쌓이자 도로를 이용하는 자동차들에서 쓰레기 투척도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깨끗이 정비되어 예쁜 벽화가 그려진 만큼, 그러한 일반 쓰레기들은 하나도 안 보이더라고요.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고압수로 다수 씻어내어 더욱 완벽한 벽화를 그리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수분 차단 코팅까지 더해져 변형이 없는 반영구적인 벽화가 탄생했지요.

또한, 친환경 알루미늄 도안 시트를 부착하는 방식의 벽화 그리기가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훨씬 더 멋지고 수준 높은 벽화가 탄생했지요. 덩달아 마을의 분위기도 매우 좋아졌다고 합니다.

벽화는 각 구간마다 '테마'가 있는 방식인데, 이렇게 하나씩 자세히 보시면 재미난 스토리를 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농촌에 그려진 벽화를 기준으로 한다면 가장 현대적인 느낌 아닐까요!?

당진 해나루 쌀과 같은 당진시의 대표 특산물이나 상징성이 높은 주제의 벽화들도 있습니다. 저는 일부 구간만 봤는데, 기사를 살펴보니 작년에 1구역과 2구역으로 나누어 긴 구간에 대한 벽화 그리기가 진행되었다고 하는데요.

다음에 제가 기회가 된다면 또 다른 벽면에 어떤 벽화가 더 그려져 있는지 살펴보고 다시 한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title":"당진시의 새로운 벽화마을!? 우강면 공포리의 '우리 마을 벽화 그리기 사업'","source":"https://blog.naver.com/dangjin2030/223811881218","blogName":"당진시 공..","domainIdOrBlogId":"dangjin2030","nicknameOrBlogId":"당찬당진","logNo":223811881218,"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