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도시 세종에는 곳곳에 푸르른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공원과 수목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황톳길과 메타세콰이어가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뽐내는 금강수목원을 찾았습니다. 세종시의 맑은 공기 속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금강수목원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금강수목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넓은 주차장이 보이고, 그 한편에는 '숲해설 접수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매일 3회(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3시)에 걸쳐 진행되고 있으니 금강수목원을 조금 더 깊게 알아보고 싶은 분들은 숲해설을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금강수목원에서는 숲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아 및 청소년의 인성 함양에 기여하고자 청소년 숲속교실, 숲속 행복 나눔 등의 다양한 산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신청 및 문의 041-635-7401)

금강수목원은 하절기인 요즘,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입장 마감은 17시입니다.

입장료는 일반 성인 기준 1,500원이며, 청소년과 군인은 1,300원, 어린이는 700원입니다.

65세 이상, 충청남도 도민, 국가유공자, 다자녀 가족 등은 물론, 모범납세자나 자원봉사자증을 소지한 경우에도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니 감면 대상에 해당하는지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입장권은 무인 발권기에서 구매하셔야 하며, 차량을 이용하신 경우 입장권 발급 시 주차비도 함께 결제하셔야 합니다.

주차비는 소형 및 중형 차량 기준으로 3,000원이며, 경차나 저공해 차량은 1,500원입니다. 무인 발권기 사용이 어려운 분들은 직원이 상주하고 있으니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금강수목원은 반려견을 동반할 수 없으며, 자전거, 킥보드 등의 탑승 및 반입도 금지되어 있으니 이 점을 꼭 참고하여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인 발권기 근처에는 금강수목원 안내도가 있었는데요. 방문 전 이곳이 무척 넓은 규모라는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지도를 보니 그 크기가 더욱 실감이 납니다.

단풍나무원, 장미원 등 6개의 전시원을 비롯해 산림박물관, 숲속 쉼터, 황토메타길까지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하루 종일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도 금강수목원을 모두 돌아보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금강수목원에는 무장애 나눔길이 마련되어 있어 유아차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분들도 무리 없이 이곳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곳곳에 설치된 표지판 덕분에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도 길을 헤매지 않고 편리하게 탐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표지판을 참고하지 않더라도 금강수목원은 커다란 원형 구조로 이어져 있으니 발길 닿는 대로 자유롭게 걸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금강수목원은 잘 닦여진 아스팔트길도 있고, 흙길도 함께 있어 각자의 취향에 맞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직 여름의 초록빛이 남아 있지만, 곧 단풍이 물든 아름다운 가을 풍경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자연친화적으로 구성된 아담한 어린이 놀이터도 있습니다. 나무와 풀밭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기에 정말 좋은 환경이었는데요.

저는 평일 오후에 방문하여 놀이터가 비어있었지만, 주말에 이곳을 찾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환한 웃음을 지으며 마음껏 뛰어노는 모습을 상상하니 자연스레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금강수목원에서 특히 사랑받고 있는 황톳길에 도착했습니다. 이 황톳길은 폭 5m, 길이 400m로 조성되어 있어 여유롭게 산책하기에 좋으며, 발을 씻을 수 있는 곳이 두 곳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메타세콰이어길에 조성된 황톳길은 무척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많은 방문객들이 이곳에서 맨발 걷기를 즐기며 자연을 느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3대가 함께 이곳을 찾아 조부모님의 손을 잡고 걷고 있는 아이, 혼자 음악을 들으며 맨발 걷기를 하는 청년 등 다양한 세대가 각자만의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저도 신발을 벗고 황토의 촉감을 느끼며 걸어보았는데, 천천히 걸어도 20분이면 충분히 걸을 수 있는 거리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습니다. 게다가 곳곳에는 벤치가 놓여 있어 힘이 들면 언제든지 앉아서 쉴 수 있답니다.

발을 씻는 곳도 관리가 잘되어있어 산책을 즐긴 후에는 이곳에서 발을 씻고 금강수목원을 둘러보시면 됩니다. 수건은 마련되어 있지 않으니 맨발걷기를 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손수건 등을 챙겨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비가 오는 날 금강수목원에 오셨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금강수목원 내부에는 열대식물원과 다육식물원이 있어 실내에서도 다양한 식물을 관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열대식물원은 이국적인 식물들로 가득 차 있어 마치 다른 나라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곳의 다양한 열대 식물들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어린이들에게도 매우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비 오는 날에도 아름다운 식물들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완벽한 공간이랍니다.

또한 금강수목원의 주차장은 규모가 무척 넓어 주말에도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하실 수 있으며, 전기차 충전기도 마련되어 있어 전기차 이용자들에게도 편리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금강수목원은 세종시의 푸르른 자연 속에서 힐링 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입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안식을 찾고 싶은 분들에게 최적의 공간이니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자연을 즐기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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