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이 경상북도에서 대구시에 편입된 지 벌써 30주년!

1995년 본격적으로 지방자치가 시작되고, 3월 1일 달성군이 대구시로 편입되었어요.

편입 후 달성군은 성장을 거듭하여 대구시 경제의 핵심축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지난 토요일 달성군 대구편입 및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문화행사가 설화명곡역 임시공영주차장에서 열렸어요.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다가올 미래의 출발점이 되는 뜻깊은 행사입니다.

그 생생한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대구편입,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문화행사

일시 : 2025.3.15.(토) 17:00

장소 : 설화명곡역 임시공영주차장 일원

주최 : 달성군, 달성문화재단

5시 시작이라 오후 4시 40분쯤 도착했는데, 설화명곡역 역사 내부터 벌써 많은 시민으로 붐비며 축제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임시공영주차장이 4번 출구에서 5분도 안 되는 거리라 사람들을 따라 천천히 걸어갔는데,

넓은 행사장에 수천 석의 좌석이 설치되고 앞쪽부터 벌써 많은 분들이 앉아서 설레는 마음으로 행사를 기다리고 계셨답니다.

아직은 추운 날씨에도 5000여명의 군민들이 참여하여 임시공영주차장이 꽉 찰 정도라 후끈후끈했답니다

기다리는 동안 무대에서 경쾌한 연주를 들려주었는데요

추운 겨울도 이제 거의 물러가고 꽃피는 봄의 첫 번째 야외 축제인 데다, 달성군 편입 30주년이라는 기쁜 일을 기념하는 행사라 얼굴에는 모두 미소가 가득했어요

1부 오프닝 공연, 기념식

행사 오프닝은 가슴을 두드리는 타악 퍼포먼스로 시작했어요

대북&모듬북 퍼포먼스 그룹 '해무'의 파워풀한 타악공연은 저 멀리 깊은 바다에서 들려오는 울림과 바다의 생명력을 전해주었습니다

지난 30년을 지나 새로운 100년으로 도약하는 달성군의 희망찬 미래를 보여주는 듯했어요

다음으로 추경호 국회의원, 홍준표 대구시장, 이만규 시의회의장, 최재훈 달성군수, 김은영 달성군의회 의장 등 내빈 소개와 축하 인사말씀이 있었어요

달성군의 지난 30년간의 변천사를 담은 사진을 AI 기술로 재현한 특별한 영상도 상영되었어요

지난 역사를 하나하나 영상으로 만들었는데, 멈춘 사진을 AI 기술로 움직이는 영상으로 재현해서 실감이 나더라구요

영상은 달성군 공식 유튜브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사업체, 식당, 공무원, 교사, 일반시민 등 다양한 달성군민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축하영상도 상영되어 함께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초등학생 대상 '미래달성 그림그리기 공모전' 시상식이 이어졌는데요.

특히 상을 받는 한명 한명의 멋진 작품들이 화면에 나타나서 작품 전시를 보는 듯했어요.

축하 행사에서는 퍼포먼스가 빠질 수 없죠!

아이들과 초청인사들이 함께하는 '흙과 물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요.

달성군 9개 읍·면에서 가져온 흙과 돌을 각각 화분에 넣고 물을 주어, 달성군 군화인 참꽃과 새싹이 피어나는 멋진 퍼포먼스가 펼쳐져서 감탄사가 절로 나왔답니다.

2부 기념 음악회

이제 기념식이 끝나고 2부에서는 본격적인 음악회가 시작되었어요.

브랜뉴걸, B.O.S, 황가람, 전유진, 소향 등 아티스트 다섯 팀의 공연이 차례대로 이어졌습니다.

K-POP부터 트로트, 성악 앙상블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어요.

사진제공 : 달성군청

2부의 시작을 알린 '브랜뉴걸'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쾌한 음악에, 파워풀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역시 시작은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최고! 저도 함께 들썩들썩하게 되더라구요 ㅎ

날이 저물어지니 살짝 추워졌지만 무대에서 전해지는 열기에 추운 줄 모르고 빠져들었어요

사진제공 : 달성군청

다음은 차분한 성악 앙상블 B.O.S의 무대입니다.

일디보의 'feelings' , 아델의 'Rolling in the Deep', 이문세의 '붉은노을'까지 남성앙상블로 듣는 힘찬 성악 커버곡이 이어졌습니다.

앵콜곡 볼라레(Volare)는 이태리어로 '날자'라는 의미라고 해요. 달성군의 또 다른 비상을 응원하는 듯했어요.

사진제공 : 달성군청

다음은 특유의 허스키하면서 감성적인 목소리의 주인공, 바로 가수 황가람의 무대입니다.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 '미치게 그리워서', '사랑과 우정사이' 등 3곡을 내리 부르고, 마지막으로 요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곡 '나는 반딧불'을 들려주어서 모두 숨을 죽이고 흠뻑 빠져서 들었어요.

사진제공 : 달성군청

다음은 모두가 기다리던 트로트 가수! 전유진입니다.

청아한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는 전유진은 미스트롯2에 참가해 이름을 알렸는데요,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으로 차세대 트롯가수로 주목받는 분이라 팬분들이 엄청나게 오셨더라구요.

행사장 입구부터 많은 팬분들이 보였고, 열정적으로 응원하면서 무대를 즐기는 모습에 저도 덩달아 기분이 업업 되었답니다.

'가라고', '사랑에세이', '그대여 변치마오', '남이가' 등 4곡을 파워풀한 댄스와 함께 들려주어서 행사장이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차게 만들었어요.

사진제공 : 달성군청

마지막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디바 소향의 무대가 있었어요.

'You Raise Me Up', '바람의 노래',' I'll Always Love You' 등 4곡을 들려주었는데요.

사진제공 : 달성군청

사진제공 : 달성군청

마지막 앵콜 곡 '하늘을 달리다'를 부르면서 무대 아래로 내려와 불러주셔서 관객 모두가 열광했습니다.

무대에서 솟아나는 불꽃과 함께 끝이 난 달성군 대구 편입 30주년 기념 행사,

모두 깊은 여운에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는 분위기였어요.

1995년 대구 편입 후 그동안의 변화와 발전을 뒤돌아보고, 달성군의 미래를 위한 희망찬 출발점이 되는 의미 깊은 행사였습니다.

📍 대구 편입 30주년을 기념 특별 사진전 / 미래달성 그림그리기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참고로 달성군은 대구 편입 30주년 기념 특별 사진전을 다음 달 3일까지 군청 2층 참꽃갤러리에서 개최한대요.

지난 30년간의 달성군의 모습을 담을 450장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AI 재현 영상도 선보이고 있어요.

또한 초등학생 대상 '미래달성 그림그리기 공모전' 수상작 전시가 군청 로비에서 다음 주까지 진행되니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2025 달성군 블로그 기자단 전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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