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겨울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겨울방학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떠나는

충청남도 홍성군 배낭여행을 강력 추천합니다.

서울 영등포역에서 새벽 첫 무궁화 기차를 타면

2시간 만에 도착하는 홍성군 홍성역은

서울시와 경기도와 아주 가까운 지역입니다.

홍성역 도착 후 홍주성 천년여행길을 따라

홍성 시내 곳곳 도보여행을 즐기며 다양한 볼거리를 만났습니다,

그중에서 홍성 목빙고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추운 겨울, 서울 영등포역에서 새벽 첫 무궁화호를 타고 홍성으로 향했습니다.

여행의 설렘 때문인지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한껏 마음으로 기차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무궁화 기차가 움직이자마자 창밖으로 어슴푸레하게 밝아오는 하늘과

겨울 들판이 펼쳐졌고, 기차 안에서 준비해온

따뜻한 커피를 한잔 마시며 홍성 배낭여행을 시작했습니다.

2시간 남짓 달려 홍성역에 도착했습니다.

역에서 내리자마자 겨울 아침 상쾌한 공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홍주성 천년여행길을 여유롭게 걸으며

홍성읍 월계천길 171-18에 위치한 홍성 목빙고에 도착을 했습니다.

홍주성 천년여행길을 따라 30여 분 걸어

홍주성을 지나면 바로 옆에 홍성 목빙고

유적지가 조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얼음 창고였던 이곳은 생각보다 단단하고 정교한 구조물로,

당시 사람들의 지혜와 기술이 담긴 공간입니다.

홍성 목빙고는 조선 시대 홍주목 관아의 부속시설이었다고 합니다.

목빙고는 나무로 만든 얼음 저장고로 200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남쪽에 안으로 들어가는 돌계단이 있으며 바닥에는 배수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바닥과 벽은 짚과 갈대, 왕겨 등을 이용하여 얼음의 저장 효율을 높인 것으로 보이며,

목빙고의 기둥과 지붕을 이루던 목재는 남아 있지 않고

지금은 일정하게 배치된 기둥구멍 흔적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발견된 빙고는 대부분 석빙고라고 합니다.

홍성 목빙고는 조선 시대 얼음 수급 체계와 빙고의 위치 및 구조 등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

이곳이 목빙고 유적을 복원한 곳이라 그런지 목빙고 주변은 서늘했고,

얼음을 저장했던 자리가 비어 있음에도 마치 얼음이 아직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안내판을 보며 조선시대 얼음 보관과 배급 이야기를 읽어보면서

그 시절 사람들의 생활을 떠올렸습니다.

목빙고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얼음 창고로,

홍성의 목빙고는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에 위치한 중요한 문화유산입니다.

조선 시대 목빙고는 여름철에 얼음을 보관하여

궁중 및 지방 관리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홍성 목빙고는 당시 얼음을 저장하는 기술과 건축 양식을 잘 보여줍니다.

홍성 목빙고는 조선 시대 냉장 기술과

생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장소였습니다.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홍성 배낭여행을 즐기면서

홍주성 천년여행길의 다양한 문화유적과 볼거리를 즐긴 후

이곳 홍성 목빙고를 방문하여 목빙고의 역사에 대해 공부하고

목빙고 앞에서 기념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져 본다면,

겨울방학 역사를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좋은 역사 체험의 시간이 될 겁니다.

이번 주말 사랑하는 아이와 함께 충청남도 홍성군 역사 배낭여행을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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