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전 자원봉사자의 날 '최우수자원봉사자상 수상' 조안순 대표님 인터뷰

12월 10일 열린 제19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2024 대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사단법인 나눔과 기쁨 대전연합회 부이사장이자 대덕 나누리 푸드뱅크 대표이며, 옥합 장로교회 담임을 겸임하고 있는 조안순 목사님께서 영예의 최우수자원봉사자상(대전광역시장)을 받았습니다.

이를 축하하고 그동안의 봉사 활동을 취재하고자 기자가 대전시 대덕구 대전로1032번길 51(오정동 464-5) 대덕구시니어클럽 건물 1층에 소재한 사단법인 나눔과 기쁨 대전연합회를 찾아 조안순 목사님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Q1. 안녕하세요? 조안순 목사님께서 자원봉사는 언제부터 시작하셨으며 시작의 동기가 궁금합니다.

A. 2009년 9월 11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사단법인 나눔과 기쁨이라는 단체를 만나게 되면서 '나의 이웃이 누구일까?' 교회를 개척하면서 '어떻게 하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을까?'라는 바람이 있을 때 반찬 나눔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도시락을 노인 세대와 장애인 그리고 다문화가정 등에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교회와 나눔과 기쁨 대전연합회, 대덕 나누리 푸드뱅크를 통하여 물품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데 모두 비영리 목적 사업을 통하여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례비 없는, 말 그대로 자원봉사이며 날마다 쉼 없이 책임감을 느끼고 수행하고 있습니다.

Q. 자원봉사를 하시면서 어떤 보람을 느끼시나요?

A. 자원봉사를 하면서 느낀 보람은 봉사는 하면 할수록 보람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또한 항상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누다 보니 행복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의 봉사관은 '필요한 이들에게 나누는 일은 누구나 해야 한다. 그래야 이웃이 되고 돕는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속담에 콩 한 쪽도 나누면 배가 된다는 말이 있는데 정말 맞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말처럼 절대 쉽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많이 힘듭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참된 이웃이 되려면 희생은 기본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책임감을 느끼고 매일 제게 주어진 일을 최선을 다해서 따뜻한 이웃이 되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제가 어려운 분과 이웃들에게 무언가를 줄 수 있고 나누는 것이 바로 행복이기에 항상 마음이 즐겁습니다.

Q. 자원봉사를 하자면 열정이 있어야 하는데 그 근원이 궁금합니다.

A. 자원봉사자로서 열정 근원은 나눔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힘과 시간 그리고 마음으로 모든 것을 다해서 섬기는 것이 바로 자원봉사의 함의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이기주의 세상이라지만 나의 이익만을 추구하지 말고 이웃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참된 이웃이 되고자 노력하면 더욱더 아름다운 세상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자원봉사자가 되어 세상이 필요로 하는 착한 이웃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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