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 명소 겹벚꽃 핀 금강로하스 대청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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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은 요즘은 주말 나들이를 떠나는 가족, 연인분들이 참 많은 계절인 것 같습니다. 봄이 되면 전국으로 꽃놀이를 떠나기에 분주한 분위기이지만 대전에서도 주말 아이들과 나들이하기에 좋은 곳이 있는데요. 바로 겹벚꽃이 활짝 핀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입니다.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은 대청댐을 마주할 수 있는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공간으로 드넓은 잔디광장을 가지고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너무나 좋은 곳인데요. 해마다 꽃 피는 4월 중순이 되면 주차장을 중앙으로 서편 잔디광장으로 들어서는 입구에 활짝 핀 몽글몽글한 겹벚꽃을 마주할 수가 있습니다. 군락이 엄청나게 크진 않지만 겹벚꽃 아래 가득한 그늘과 평상도 마련이 되어있어서 학교에서 소풍을 오는 친구들도 연인이나 가족들과 피크닉을 즐기러 나오는 가족분들도 많은 공간이기도 합니다.

겹벚꽃 나무 그늘 아래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반려견 동반도 가능한 곳이어서 반려견들과 함께 오시는 가족분들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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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겹벚꽃 나무 아래 평상이 마련된 공간도 있어서 더 편안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이 갖춰져있기도 하고 근처에 매점과 화장실도 있다 보니 나들이객들에게도 더없이 좋은 휴식공간이 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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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분홍빛을 내비치며 몽글몽글 피어난 겹벚꽃은 탐스럽기도 하고 사랑스러운 그 생김이 벚꽃과는 또 달랐는데요. 벚꽃이 지고 나면 마주할 수 있는 겹벚꽃은 대전에서도 마주하기가 쉽지 않은 꽃이기도 합니다. 이곳을 오며 가며 지나가는 시민들도 산책을 하는 내내 탐스러운 겹벚꽃을 마주하며 환호성을 지르며 사진을 찍는 모습들이 봄나들이를 나온 즐거운 모습들로 가득했습니다.

겹벚꽃 나무는 겹겹이 꽃잎이 겹쳐져 있는 꽃나무로 하얀 겹벚꽃과 흔히 마주하는 분홍 겹벚꽃 나무가 있는데 이곳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은 온통 분홍 겹벚꽃 나무들로 가득히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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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 주변으로 마련된 겹벚꽃들은 나름의 터널처럼 아름다운 꽃그늘을 만들어주고 있었는데요. 성인이 섰을 때 딱 키만큼 오는 높이여서 어른들이 즐기기에도 좋고 평상이 있는 장미터널 부근의 겹벚꽃 구간은 아이들이 앉아 즐기기에 딱 좋은 포인트 공간이었습니다. 장소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때도 참고하셔서 포인트를 잡으시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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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홍과 함께하는 길목도 아름답지만 작은 하천이 흐르는 공간에 가득 핀 겹벚꽃 포인트도 참 예뻤는데요. 주차장에서 바로 보이는 구간이어서 찾는데 어렵지 않고 무엇보다 겹벚꽃을 보면서 근처 데크길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은 ‘금강로하스 대청공원’ 이었습니다. 특히나 주말에는 대덕구에서 주최하는 ‘대덕물빛축제’ 행사들과 저녁이면 켜지는 반짝이는 루미페스타 점등식도 하고 있어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1석 2조인 곳이기도 합니다.

아직 봄꽃을 마주하지 못하셨다면, 혹은 멀리 가지 못한다면 대전에서도 가족과 함께 겹벚꽃을 마주할 수 있는 곳!!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으로 겹벚꽃 구경을 다녀와보시는 건 어떨까요? 만개한 겹벚꽃은 꽃잎이 떨어지는 그 순간도 유난히 눈부시게 아름다운 꽃이라서 꽃의 분위기를 더 가득히 오래 느낄 수가 있기에 만개한 순간을 원하신다면 이번 주말!! 떨어지는 꽃잎과 함께하고 싶다면 다음 주 주중에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꽃잎이 날릴 때 더욱 아름다운 꽃이기도 해서 개인적으론 꽃잎이 가득히 바닥에 깔리는 순간들의 모습도 꼭 한번 마주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대전에서 만날 수 있는 겹벚꽃 명소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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