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는 외곽에 시골 같은 동네들이 있는데 그중 논, 밭이 펼쳐진 농촌이 몇 군데 있습니다. 그런 동네들은 엄연히 대전에 속해 있는 행정구역이지만 개발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함께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개인 주택, 전원주택이 있는 마을이 갖춰져서 대전의 번화가나 유동 인구가 많은 동네들과 달리 조용하고 한적합니다. 대전 외곽에 있는 시골 같은 동네들은 자연 경관이 멋지고 마을 탐방을 하면서 자연을 즐기는 동시에 휴식을 취하면서 가볍게 여행을 하는 것이 가능해서 대전의 숨겨진 가볼 만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성구 세동은 대전 외곽에 있는 동네 중 하나로 계룡산 자락 서남부 방향에 위치한 농촌입니다. 유성구 원내동, 서구 관저동, 서대전 IC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고 유성구 성북동, 방동, 충남 계룡시 신도안면, 두마면과 인접해 있습니다.

세동은 농촌이라서 동네 곳곳에 논과 밭이 펼쳐져 있고 우리밀 밀밭과 재배지도 있습니다. 세동의 일부인 상세동(세동1통)과 중세동에 농촌을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세동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세동 농촌체험휴양마을 홈페이지(https://sedong.or.kr/)에서 세동 농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소개 및 정보,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동 농촌체험마을을 자가용을 이용해서 방문할 경우에는 계백로(4번 국도)를 경유한 후에 세동로를 통해서 들어가거나 백운로(1번 국도 삽재교차로~두마교차로 구간)를 경유한 후에 세동교차로를 통해 마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대전 42번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찾아갈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전 42번 시내버스(대전서남부터미널~세동)는 세동에 들어오는 유일한 시내버스 노선으로 세동 2통, 중세동을 지나서 세동1통경로당 앞에 있는 세동 버스 종점까지 운행합니다.

42번 버스는 도마네거리, 도마삼거리, 정림동, 가수원동, 관저동, 원내동을 경유하고 도마네거리~원내동 구간에서 다른 시내버스 노선을 이용한 후에 환승할 수 있습니다.

출처 : 대전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42번 시내버스 시간표입니다. 1일 13회 운행 중으로 시간표를 참고하면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42번 버스는 세동으로 들어가기 전에 계백로(4번 국도)를 경유하는 동시에 서대전 IC와 방동저수지를 지나갑니다. 방동저수지를 지나고 조금 더 이동한 후에 두계2교를 지나기 전에 있는 삼거리에서 우회전해서 세동으로 이어지는 왕복 1차선 도로인 세동로에 진입합니다.

세동로는 왕복 1차선의 좁은 도로지만 버스가 지나가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세동로를 따라 10분 정도 달리면 세동 버스 종점이 있는 세동1통에 도착합니다.

세동1통경로당 앞에 있는 세동 버스 종점입니다. 42번 버스는 세동 버스 종점에 도착한 후에 이곳 출발 시간에 맞춰서 출발합니다.

세동1통경로당 옆 농기계 창고에는 농촌의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한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농촌에 정말 잘 어울리는 벽화로 세동의 흥미로운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세동1통경로당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는 세동 느티나무 보호수입니다. 수령이 100년이 넘은 고목으로 1982년에 보호수로 지정되었습니다.

세동1통마을회관 우측에 솔숲거리, 연꽃지 방면과 우리밀 밀밭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습니다.

연꽃지 방면으로 이동하는 중에 농촌을 눌러보면서 세동의 농촌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맑고 쾌청할 때 푸른 하늘과 세동 논밭의 조합은 아름다운 그림과도 같습니다. 가을에 벼가 노랗게 익을 모습이 기대됩니다.

솔숲거리 잔디광장의 모습입니다. 솔숲거리 잔디광장에는 정자(亭子)와 사물놀이를 하는 모습을 표현한 조각상이 있습니다.

솔숲거리 잔디광장 옆에 연꽃지에는 연잎이 가득하고 여러 수중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연꽃지는 연잎의 초록빛과 연못 물빛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아름답고 멋진 모습을 갖추고 있어서 세동 농촌체험마을에서 자연을 감상하면서 즐기기 좋은 곳 중 하나입니다. 연꽃지와 솔숲거리 잔디광장은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세동 농촌체험마을의 볼거리로 장승이 세워져 있는 장승거리도 있습니다. 장승거리는 세동1통 마을 입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세동은 주변에 있는 산과 함께 아름답고 멋진 자연의 모습을 갖추고 있어서 대전에서 자연을 감상하면서 즐기기 좋은 동네 중 하나입니다.

세동 농촌체험마을에서의 마을 탐방은 대전에서 휴식하면서 가볍게 여행할 수 있는 간단한 여행 코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title":"대전 42번 시내버스 타고 가요, 유성구 세동 농촌체험휴양마을","source":"https://blog.naver.com/storydaejeon/223579102844","blogName":"대전광역시..","blogId":"storydaejeon","domainIdOrBlogId":"storydaejeon","nicknameOrBlogId":"대전광역시","logNo":223579102844,"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