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83코스의 시작, 아산국가산업단지 <당진 나눔숲>
서해랑길 83코스의 시작, 아산국가산업단지 <당진 나눔숲>
당진시 내에는 여러 개의 공단이 조성되어 있어서 당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생업을 이어갈 수 있는 도시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다양한 산업단지 중에서도 '아산국가산업단지'로 여행을 떠나보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 곳은 이 산업단지 내 만들어져 있는 조그마하고 긴 숲으로, <나눔숲>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숲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나눔숲>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는지, 어떤 조성 배경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다녀와봤습니다.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같이 한 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충청남도 당진시 아산국가산업단지에 조성되어 있는 나눔숲은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복운리 1671'에 있습니다. 이 나눔숲은 당진시가 2014년 공공기관인 녹색사업단 (산림청 산하)이 추진하는 녹색자금이 투입되는 나눔숲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송악읍 복운리 일대에 7천 평이 넘는 넓은 부지에 조성한 숲입니다.
이 사업을 통해 조성하는 '힐링공간 사업'은 장시간 방치되었던 산업단지 토지에 조성되었으며, 숲에는 400m의 긴 포장된 산책로 조성, 정자 4개소 조성, 운동기구 5개소 조성 등 시설물을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장애인 어린이, 연령 등에 관계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과 사회적 약자가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베리어 프리를 적용한 포장/시설물 공사를 통해 나눔 숲을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내부로 들어가 보니 나눔 숲의 모습을 대략 살펴볼 수 있는 도식도와 함께 길에 뻗은 산책로, 정자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산책로의 길이가 워낙 길다 보니 끝에서 끝까지 걸어보지는 못했지만 400m라는 산책로가 얼마나 긴지 깨달을 수 있는 공간이었답니다.
산책로의 모습도 구간별로 조금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나눔숲의 중앙에는 나무가 우거져 있다기보다는 적당한 양의 나무와 수풀들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산책로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지 몰랐지만, 그래도 꾸준히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모습이라 산책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나눔숲은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목적을 가진 미세먼지 차단 숲이기도 합니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능력이 우수한 산림수종을 식재하여 생활권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고, 지친 몸과 마음의 치유를 위한 쾌적한 녹지공간을 만들기 위해 조성된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나눔숲의 끝으로 오니 공원에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한 휴게실, 그리고 공공화장실도 별도로 만들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답니다.
오늘은 이렇게 산책하기 좋고, 미세먼지까지 저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당진 나눔숲'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공원이 있는 산업단지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 분들은 시간이 나실 때가 있다면 한 번쯤은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해보시는 것은 어떨지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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