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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일 전
복지와 문화, 삶이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 '목상동 주민복지센터'
복지와 문화, 삶이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 '목상동 주민복지센터'
일반적으로 행정복지센터는 익숙하지만, 주민복지센터는 생소한 단어입니다. 그런데 대전 대덕구 목상동에는 이름만큼 특별한 주민복지센터가 자리하고 있답니다.
주민복지센터란 주민 생활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시설로, 목상동 주민복지센터는 이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주민복지센터 내부뿐 아니라 주변 시설까지 주민을 위한 편리함과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오늘은 그 탐방기를 통해 목상동의 매력을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
목상동 주민복지센터는 3층 규모의 건물로, 2022년에 건립되었습니다. 입구부터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계된 다양한 시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1층에는 카페와 음식점 등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방문한 저도 카페에서 음료 두 잔을 즐긴 후, 옆 가게에서 맛있는 도넛을 구입해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습니다.
주민복지센터의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지하 1층에 자리한 주민 공동 목욕탕이었습니다. 목욕탕은 주민들이 소통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 공동체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시설입니다.
비록 준비 없이 방문해 이용하지는 못했지만, 주민들에게 얼마나 유용한 공간인지 쉽게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3층에는 목상동 주민복지위원회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지역 복지 환경 개선을 위한 논의가 이뤄지는 곳으로, 주민복지센터가 단순한 시설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소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주민복지센터를 둘러보고 나오니, 주변에는 체육과 문화 활동을 위한 시설들이 가까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근처에는 대덕국민체육센터가 있었습니다. 체육센터는 지역 주민들의 여가 활동과 사회체육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센터에서 조금만 위로 올라가면 대덕문화체육관이 나옵니다. 이곳에서는 주민을 위한 크고 작은 공연이나 축제가 열립니다. 최근에는 대덕구 생활체조 한마당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기도 했습니다.
이름처럼 주민들의 문화와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체육센터와 함께 목상동이 ‘주민복지타운’으로 불릴 만한 이유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목상동은 원래 갑천과 금강이 만나는 삼각주 지대의 비옥한 농경지로, 조선 시대에는 임금에게 진상되는 무 특산지로도 유명했습니다.
산업화가 시작된 1980년대 후반, 공단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며 도시화가 이루어졌지만, 전통적인 농촌의 인심과 상부상조 문화는 여전히 남아 있는 곳입니다.
목상동 주민복지센터도 이런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주민들의 복지와 상생을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목상동 지역의 절반이 공원으로 조성되어 공단으로 인한 공해를 줄이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목상동 주민복지센터는 단순한 복지시설이 아닌, 주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카페에서의 소소한 즐거움, 목욕탕에서의 여유로운 쉼, 그리고 체육시설에서의 건강한 활기까지, 이곳은 주민들의 삶과 복지를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목상동 주민들의 삶이 이곳에서 더욱 활짝 피어나길 바라며, 여러분도 기회가 되시면 이 특별한 공간을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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