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겨울여행 가볼 만한 곳 당진 아미미술관

당진 아미미술관은 아미산 아래에 위치한 미술관으로 유동초등학교가 미술관으로 재탄생 된 곳입니다. 미술관 입구에 들어서니 냥이 한 마리가 마중이라도 나온 듯 걸어오고 있네요. 냥이 안녕^^

아미미술관 첫 번째 포토존입니다. Ami Art Museum 뒷부분이 하트로 되어 있어서 따뜻하고 사랑스럽습니다.

로봇 친구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네요 :)

목적성 촬영은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하고,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서 유모차, 휠체어는 실내 출입이 제한됩니다. 야외 포함 반려동물은 출입 금지라고 합니다.

건물 중앙으로 들어가면 온통 핑크 핑크! 핑크 세상이 펼쳐집니다^^

인간의 끝없는 욕망에 경종을 울리는 장노아 개인전 '노아의 탑Noah's tower'은 2024년 10월 31일~2025년 3월 25일까지 전시된다고 합니다.

전시회 제목인 노아의 탑은 인간이 쌓아 올린 욕망의 탑을 의미하며 동시에 작가가 쌓아 올린 무형의 탑을 뜻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1관 풍경기억상실 - Missing Animals 시리즈 등 풍경기억상실 연작, 2관 언어의 탑 - 문학을 위하여, 박경리 - 토지, 조정래 - 태백산맥 등, 3관 욕망의 탑 - Shopaholic 시리즈 등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멸종 동물에 관한 작업인 'Missing Animals'로 초고층 빌딩을 통해 문명 비판을 시도했습니다. 탑이 높아질수록 동물의 터전은 좁아지고 사라져 많은 동물이 멸종했거나 멸종 위기에 처한 상황을 보여줍니다.

또 '풍경기억상실' 연작에는 그 위태로움이 인류에게 닥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문명의 이기에 취해 환경의 변화를 알아차리지 못하면 현대 문명 역시 붕괴될 수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이 외에도 잡지의 명품 광고 사진을 모아 입체화한 '쇼퍼홀릭Shopaholic'은 현대인의 끝없는 소비 소망의 탑입니다. 또 불완전한 언어의 본질을 시각화한 '언어의 초상'과 대문호들에 대한 존경심이 스며 있는 '문학을 위하여'는 작가 특유의 촘촘하고 구축적인 작업 방식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중앙문 오른쪽 복도를 거닐다 보면 벽을 타고 들어온 담쟁이넝쿨과 창문 사이로 겨울 햇살이 정말 예쁘더라고요.

하얀 벽면에 격자무늬의 창과 복도를 따라 3개의 전시실이 이어집니다. 환상적인 핑크 터널과 미술관 곳곳에는 다양한 포토존이 있어서 셀프 웨딩촬영을 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복도를 지나 첫 번째 교실로 들어가면 핑크 깃털과 핑크 의자! 한편에 앙증맞은 책상과 걸상도 있고, 복도 한쪽에는 칠판도 있어서 초등학교를 떠올리게 하는 아미 미술관입니다.

유년시절 기억이 새록새록 났어요^^

두 번째 교실에는 파란 깃털 장식이 있는 공간이에요. 실내 공간마다 다른 콘셉트라 사진 찍는 재미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파란색 공간이 따뜻한 온기에 시원시원한 느낌이라 좋았어요^^

세 번째 교실은 자작나무 숲속 같은 신비스러운 느낌이에요. 분홍색, 파란색, 흰색을 테마로 각기 다른 느낌이어서 독특한 매력에 흠뻑 빠져 봅니다^^

파란 배경 위에 핑크하트, 그리고 나비떼가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한 모습입니다.

아미 미술관은 자연과 함께 예술을 즐길 수 있고 사계절 내내 매력이 넘치는 곳입니다. 봄은 벚꽃, 여름은 수국, 가을은 단풍과 핑크 뮬리, 겨울은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술관을 돌아보고 뒤쪽으로 길게 뻗어 있는 길을 걷다 보니 담쟁이넝쿨로 두른 담장이 고즈넉하고 운치가 있습니다.

복합문화공간 '메종 드 아미'에서 무료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고 재료 소진 시까지 한다고 합니다.

네이버 후기를 작성하거나 SNS 인증을 하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오전 프로그램은 10:00~11:50, 오후 프로그램은 13:00~17:00, 점심시간은 12:00~13:00까지라고 합니다.

전시와 연계된 다양한 굿즈도 판매하고 있어요.

전시연계 무료 체험 프로그램으로 멸종동물 퍼즐 만들기와 컬러링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서 체험을 해 본다면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주변을 돌아보던 중 추운 겨울에 빨간 꽃이 피어 있는 나무 한 그루를 만났어요. 조화이지만 한겨울에도 꽃이 있는 공간은 포근함이 느껴집니다.

핑크볼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이색적인 공간도 있었어요.

추운 겨울 미술관 관람을 하고, 관 내에 있는 카페 지베르니에 들러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셔주니 세상 행복합니다. 창밖 풍경을 바라보던 중 갑자기 냥이 한 마리가 순식간에 탁자 위로 올라왔습니다.

이름은 오월이! 의젓한 모습이 너무 멋지고 마냥 귀엽기만 합니다^^

아미 미술관은 계절마다 신비롭고 다채로운 복합문화공간이라 예술을 좋아하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편안하고 여유로운 공간입니다.

다양하고 독특한 작품들을 통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장소 및 연락처 : 아미 미술관 / 041-353-1555

주소 : 충남 당진시 순성면 남부로 753-4

관람시간 및 휴관 : 오전 10:00~18:00 (명절 당일 외 연중무휴)

입장료 : 성인 7,000원 / 24개월~고등학생 5,000원 / 군인, 복지카드 소지자, 70세 이상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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