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가을 아이랑 이색 체험,

노루벌적십자생태원 알밤줍기 (10/15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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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풍성한 열매의 계절입니다.

밤, 도토리, 개암 등 다양한 자연의

선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죠!

특히, 우리 선조들은 먹을 것이 귀했던 시절에

밤과 도토리를 비상식품으로 여기며

산에서 열심히 채집하곤 했습니다.

현대에 이으러 따뜻하고

달콤한 군밤은 쌀쌀한 날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간식이 되었죠.

하지만 길거리에서 군밤을 사면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아쉬울 만큼만 먹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가을철 알밤 줍기를 통해

자연에서 직접 알밤을 채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대전 가을 아이랑 이색 체험,

노루벌적십자생태원 알밤줍기 (10/15까지)

매년 9월부터 10월 사이, 대전의 노루벌적십자생태원에서는 알밤 줍기 체험장이 열립니다. 밤은 원래 공주가 유명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지만, 노루벌적십자생태원이 조성되기 전 본래 밤나무가 많았던 노루벌에서도 품질 좋은 알밤을 주울 수 있습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대전 서구에서도 아이와 가을철 이색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2024년 알밤 줍기 체험은 9월 4일부터 10월 15일까지로 아직은 일주일가량 남았습니다. 체험 가능 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이며, 한 망(2kg) 당 체험비 5,000원을 내시면 대전 한마음 사랑 봉사단으로부터 그물망, 장갑, 집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 뒤에 오는 사람들이 알밤 줍기 체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체험 후 장갑과 집게를 반납해 주세요. 알밤 줍기 체험을 등록하셨다면, 등록 부스 옆에 있는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떨어진 밤을 주우러 가면 됩니다.

​알밤 줍기 꿀팁을 말씀드리자면, 먼저 가는 길마다 밤 가시가 많기도 하고 비가 오면 땅이 질어서 흙이 많이 묻으니 긴 바지와 장화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산에서 하는 활동은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의해 기온이 많이 내려갈 수 있으니 따뜻한 외투는 꼭 챙겨가세요.

저는 지난 10월 1일 알밤 줍기 체험을 갔다 왔는데, 이날 오전에 반팔을 입고 물놀이를 해도 될 만큼 날이 따뜻하고 좋았다가 갑자기 비가 많이 오고 찬 바람이 부는 바람에 밤을 줍다가 중간에 하산해야 했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가 그치기를 바랐지만 애석하게도 궂은 날씨가 이어졌어요.

밤을 다 주우셨다면 적십자의 길로 올라가 피톤치드가 뿜어내는 메타세쿼이아 숲에서 도시락을 즐기며 잠시 여유를 가져보세요. 적십자의 길은 노루를 닮은 주변 산의 능선을 보며 산책하기 딱 좋습니다.

어린아이와 함께라면 유아 숲 놀이터에서 집라인을 타고 신나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네요!

노루벌적십자생태원에서 알밤을 줍고, 맛있는 도시락을 먹고,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다 보면 하루가 정말 알차고 행복할 거예요. 마지막으로 집에 돌아가기 전에 하트 모양 조형물에서 모두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며 오늘의 특별한 추억을 기록하면 더욱 좋겠죠?

징검다리 연휴가 많은 10월!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에서 알밤줍기 체험을 하며 계절의 변화와 자연이 주는 산물에 대한 고마움을 깊이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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