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가볼 만한 곳, 공조팝나무가 아름답게 핀 '중리동 중앙공원'

대덕구 중리동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원 두 곳이 있습니다. 만남공원과 중앙공원인데요.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찾아보는 이유는 각종 행사들을 많이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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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공원은 큰 도로변에 있어서 나름 찾기 쉽지만, 주택가에 둘러싸여 있는 중앙공원은 잘 찾기가 어려워서 행사를 진행할 때는 검색을 통해 살펴보는 곳이기도 해서 오늘 소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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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공연이나, 단체의 행사 모임을 이곳에서 많이 진행하는데요. 지난 4월 20일에 중리동 환경지킴이 행사도 이곳에서부터 시작되는데 우천으로 인해 취소되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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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랜 시간 중리동 안에 머물러 있음에도 주택가 안쪽에 자리 잡고 있어서 찾기 힘든 것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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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리동 행정복지센터 쪽에서 들어온다면 조금은 복잡할 수 있고 가장 쉽게 찾는 방법은 한밭대로에서 유가옥 설렁탕을 찾으면 바로 그 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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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원은 시냇물이 흐르는듯한 구조와 바위 등으로 장식된 부분이 특징이라서 한번 방문했던 사람들이라면 기억에 많이 남았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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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 그리고 물이 흐르는 부분을 지속하기 어려운 부분에서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과거와 다른 중앙공원의 모습들을 한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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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옥 쪽에서 들어오면 중앙공원 글귀가 보이고요. 그 옆으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공조팝나무입니다. 꽃차례가 가지에 산방상으로 나열되어 작은 공을 쪼개어 나열한 것 같아서 불리는 이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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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도로는 총 5곳입니다. 사방에서 진입할 수 있고 정문은 유가옥 쪽에서 들어오는 부분이고 약간의 경사를 오르면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안쪽에 또 하나의 정자가 있어서 그늘에서 쉬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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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쪽에는 공조팝나무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허리 높이의 나무에 새하얀 꽃잎들이 어우러져 있어서 담장 같은 느낌을 받게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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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은 '노력하다'이고, 보통 4월과 5월에 개화를 하니까 지금이 가장 절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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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물이 흐르던 움푹 팬 곳은 흙이 채워지고 그곳에 신식 화장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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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계속 흐르는 풍경이라면 종전 풍경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물이 흐르지 않는 부분에서의 움푹 팬 공간은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바뀐 부분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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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리동 행정복지센터 쪽에서 올라오는 길에 피어있는 공조팝나무의 풍경도 한 컷 올려봅니다. 번식력이 좋게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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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안쪽에는 각종 운동시설이 있습니다. 다양한 운동시설이 있기 때문에 마음먹고 운동을 한다면 헬스장이 필요 없을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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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밤에 한 번 더 보고 싶어지는 멋진 스마트 솔라트리가 보이는데요. 태양광으로 밤에 불빛을 제공해 줍니다. 색깔도 다양하게 보이므로 밤 산책 나오면 느낌이 좋을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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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주택가 주변이기 때문에 저녁을 먹고 밤 산책 나와서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는 분들이 많아지는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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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솔라트리 아래도 의자로 활용됩니다. 공원 안쪽에는 많은 의자들이 있어서 가볍게 산책하면서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나이 드신 분들은 정자 주변에 의자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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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와 의자가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이 이용한다면 한쪽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놀이시설들이 있습니다. 할머니는 정자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엄마는 열심히 운동을 하고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놀 수 있으니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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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수대도 있습니다. 물이 나오나 테스트를 해보았더니 물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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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시소가 있는 놀이터를 발견하였습니다. 요즘 놀이터들은 옛날처럼 미끄럼틀, 철봉, 그네, 시소 등에서 벗어나 다양한 새로운 것들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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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곳은 신식 시소가 있었습니다. 다치지 않게 폐타이어로 바닥을 만들어 놓은 것도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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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식 공원이기 때문에 점자 안내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공원 전체의 모습을 보니 부엉이 같은 느낌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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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름 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멀리 여행을 떠나기에도 더위에 부담을 많이 느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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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저녁을 먹고 편하게 방문해 볼 수 있는 가까운 공원 이용도 생각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중앙공원에서는 밤이 더 운치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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