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만나는 공원길

천안 노태공원과 쌍용공원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160-14


이제 추위를 떨어내고 봄빛 산책을 할 시간이 왔습니다.

이번 취재는 천안을 찾아서 천안시민들이 산책하고 사랑하는 공원을 둘러보겠습니다.

두 공원으로 정해보았는데요. 한 곳은 노태산 노태공원이며 다른 공원은 쌍용공원입니다.

도시의 빌딩으로 둘러 쌓인 삭막함 속에 공원을 조성해 놓아 자연 친화적인 장소로 시민들에게는 꼭 필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 노태공원 산수유

천안시 공원 현황부터 알아보니 다음과 같습니다.

현황

천안시에 분포하는 공원(公園)은 총 248개소이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도시 자연 공원 구역 4개소, 근린공원 72개소, 어린이 공원 158개소, 주제 공원 4개소, 소공원 10개소로 구성되어 있다. 천안시의 근린공원은 총 72개소에 527만 6934.7㎡에 이르는데, 이 중에서 조성된 곳은 31개소 172만 2764.8㎡이고, 미조성된 곳은 41개소 355만 4169.9㎡이다. 천안시의 근린공원들 중에서 면적 규모가 가장 큰 곳은 53만 6723㎡에 이르는 유량동의 태조산 공원이고, 그 다음은 용곡동의 일봉 공원[40만 4114㎡], 신부동의 천호지 공원[31만 8964㎡], 직산읍의 양전 공원[26만 3531㎡], 백석동의 백석 공원[25만 6997㎡], 성성동의 노태 공원[25만 5158㎡], 청수동의 청수 공원[24만 330㎡], 삼용동의 청룡 공원[237,314㎡] 등이다. 천안시의 근린공원들은 저수지, 택지 개발지, 산업 단지, 유통 단지 등의 부근에 조성되어 있다..[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처음으로 찾아갈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노태공원에 대해서도 정보를 수집해보았는데 원래 노태산을 조성해 공원으로 만든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먼저 노태산에 대해 알아보고 산책해보겠습니다.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의 성성동과 두정동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고도:141m). 천안산업단지 동쪽 산이 되며, 곡교천과 안성천의 분수령이 된다. 그전에는 노태산 서쪽에 작은 노태산도 있었다. 과거 산 중턱에 공자를 모시는 사당이 있었고 산세가 공자가 태어난 중국 노(魯)나라의 태산(泰山)과 같다 하여 노태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또 이 산이 부근에서 높아 보이므로 '노피산'이라고도 불렀다고도 한다. 노태산 밑에 있는 성성동(聖城洞)의 성인(聖人) 마을은 노태산에 공자의 사당을 모셨으므로 큰 인물이 배출되기를 기원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노태공원 공용주차장

노태산(백석동) 부석2동 행정복지센터 옆이 노태공원 공용주차장입니다.

주차는 2시간 무료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노태공원이 나오기도 하네요.

이번 취재 코스는 주차 후 밖으로 나가서 도로변의 부성2동 행정복지센터 옆으로 길이 만들어진 공원 입구를 선택해보았습니다. 노태산에 조성되어 오르막인 노태공원으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 부성2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노태공원 종합안내도가 보입니다. 둘레길과 숲길로 나뉘어 있는데 둘레길은 총길이 1.3km, 숲길은 총길이 1.42km입니다.

▲ 노태공원 종합안내문

아직은 겨울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조금만 지나면 봄의 풍경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태공원은 산성을 끼고 조성이 되어 있어 평지보다는 오르막을 올라가면서 나선형으로 만들어진 길을 거닐면서 오르막길을 올라 봅니다.

▲ 노태공원 산책길

멀리 주민들이 운동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노태공원 야간통행금지

“야간통행금지” 라는 푯말이 보입니다.

오후 10시-오전 5시까지는 산책을 금지하고 있네요.

야간통행은 금지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중간중간 쉼터가 보여 잠시 쉬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노태 산성의 산책길에 쌓여 있는 낙엽들은 지난해 도토리의 낙엽들로 보입니다.

바스락 바스락 소리는 혼자 찾은 이들에게는 정겨운 반려가 되어주는 소리들입니다.

▲ 노태산성

노태산성

백제시대-나말여초기에 초축, 운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노태산성이 발견되었다. 또한 노태산성 축조 이전에 조성된 삼국시대 주거지와 노태산성의 축조과정을 살필 수 있는 영정주 시설, 유사판 축층 등도 확인되었다. 이 지역은 매장문화재 유물을 존치하는 지역으로서 원형이 훼손되지 아니하도록 보호하고 있으므로 누구든지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을 조사 발굴하여서는 안됩니다. [출처: 안내문]

중간 쉼터에서 잠시 숨을 들이켜고 정상 쉼터에 도달하였습니다.

고도 141m로 나즈막한 산이지만 한 눈에 시가지가 보이고 힐링을 가지기에 충분한 장소입니다.

▲ 노태산

노태산

중국에 공자가 태어난 태산이 있는데 이와 유사하며 노태이라 이름지어졌다 하고 산의 정상에 공자를 기리는 제당이 있었다하며 북쪽 자락에는 성인들이 살았다하여 성인동(또는 숭인동)이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백두대간에서 분기된 금북정맥의 성거산에서 서쪽으로 달려온 작은 맥이 국사봉을 지나 노태산을 이루고 봉서산, 월봉산으로 이어집니다.

둘레에는 수천년전에 대규모 집단이 살았던 선사유적이 조사되었고 두정동과 백석동에 그 일부가 원형보존되고 있습니다. 두정동 구획정리지구와 1,2,3 산업단지가 있으며 천안의 대동맥인 새 천안 번영로와 북부대로가 산의 북서를 지나고 있어 68만 천안시의 성장동력이 되고 있는 곳입니다.[출처: 안내문]

▲ 반려동물과의 산책

반려동물들을 데리고 산책하는 모습, 유모차를 가지고 나온 아이 아빠의 모습도 보입니다.

평탄하게 만들어진 내리막길에서 만나는 배려 담긴 특별한 노태공원의 데크가 돋보이는데요.

데크 계단형이 한편으로 있는가 하면 다른 방향으로는 유모차를 끌고도 산책이 가능하도록 데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 노태산 잔디마당

편평한 잔디밭에 도착했습니다.

쉬는 벤치들이 설치되어 있고 운동기구들도 나란히 줄지어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주차장 옥상입니다. 쉼터가 있고 쉼터를 지나면 엘리베이터가 보입니다.

잠시 기다렸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니 주차장으로 연결되어 쉽게 내려오는 길입니다.

정상쉼터를 올라갔다가 잔디마당까지 한바퀴 도는데 30분 소요의 산책길이었습니다.

천안 노태공원

○ 주소: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160-14

○ 주차: 공영주차장 이용

○ 이용시간: 오전5시-오후10시(야간통행금지시간: 오후 10시-오전 5시)


▲ 쌍용공원

천안시 서북구에 노태공원이 있다면 동남구에는 쌍용공원이 있습니다.

공원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겠습니다. 쌍용공원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쌍용동·봉명동, 서북구 성정동 일대에 조성된 도시 자연공원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변천

1968년 쌍용 공원으로 지정되었고, 그 중 봉서산 자락 일부가 2008년 12월 1일 봉서 도시 자연공원 구역으로 지정되었다.

구성

쌍용 공원의 면적은 165만 9062.4㎡로 공원 내에는 다양한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배드민턴장 2면을 비롯하여 3단 철봉 7개, 다리 올리기 기구 2개, 다용도 운동 기구 10개, 등치기 기구 2개, 역기 11개, 철봉 1개, 허리 돌리기 기구 18개, 평행봉 13개 등을 갖추고 있다. 편의 시설로는 사각 정자 2개, 팔각정 2개, 평상 8개, 평의자 59개, 약수터 1개, 등의자 56개, 가로등 144개 등이 조성되어 있다.[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쌍용공원

쌍용공원에는 왼편으로 유명한 작품으로 꾸며져 있기도 하고 오른편으로는 넓은 잔디밭에 가족들이 나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자가 있는 곳으로 발길을 옮겨보겠습니다.

‘쌍용정’이라고 이름 지어 있어 올라 봅니다. 두 명의 여학생들이 공기를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정자 위에서 바라보는 쌍용공원의 모습은 어떨까요.

▲ 쌍용정

▲ 쌍용정

한바퀴 둘러보는 공원 산책으로 봄을 만끽하였습니다.

쌍용공원에서도 반려동물과 산책을 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 쌍용공원 산수유

곳곳에서 산수유꽃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삭막한 추위의 겨울에도 어김없이 봄을 알리는 산수유는 따뜻한 봄의 전령입니다.

보이시죠? 봄이 확연하니 다들 움츠러 있던 자리에서 일어나 산책을 와 보세요!!

산수유의 꽃말은 영원불멸의 사랑이라고 되어 있네요

산수유는 노란꽃으로 잎보다 먼저 피는 꽃으로 유명하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약 30개 가량의 작은 꽃들이 동그란 팝콘속에서 나오듯 모여 있답니다.

열매를 어떻게 사용했는지 알아볼께요

산수유는 수유[수(茱): 열매가 빨갛게 익어서, 유(萸): 열매를 생으로 먹는 게 가능하다]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한자 이름으로 석조, 촉산조, 육조 등 조(棗)가 쓰인 이름이 있는데, 이는 열매가 대추를 닮은 데에서 유래한다. 꽃말은 영원불멸의 사랑. 쓰임새 : 정원수로 심기며 약용으로 재배한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의하면 "산수유는 음에 강하고 정력향상에 좋으며 신장을 보호하고 허리와 무릎, 이명에 효능이 있으며 오줌이 잦은 것을 낫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한방에서는 산수유 열매의 맛이 시고 약성이 따뜻하며 독성이 없으며 자양, 수렴, 항균작용이 있다고 한다. 열매는 신맛이 나는데 신맛이 정력 증강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열매에는 사포닌의 일종인 코닌(cornin), 모로니사이드(morroniside), 올레아놀릭산(oleanolic acid)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다양한 유기산과 비타민도 들어 있다. 그러나 부종이 있고, 몸 안에 습열이 많아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한때는 이 나무 세 그루만 있으면 대학을 보낼 수 있다고 하여 ‘대학나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수익이 높았다.[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봄나들이 계획이라면 멀리서 찾아도 좋지만 이렇게 가까이에 있는 소중한 공원들을 이번 주말에는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봄맞이의 준비가 되셨나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보세요!!

햇살과 꽃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까운 공원부터 첫걸음을 내딛어보시기를 바랍니다.

▲ 쌍용공원

천안 쌍용공원

○ 주소: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산84

※ 취재일 2025. 3. 19.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보리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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