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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분 전
면천읍성의 위용을 되살리다! 남벽에 '깃발' 설치 완료!
면천읍성의 위용을 되살리다! 남벽에 '깃발' 설치 완료!
당진에도 읍성이 있다! '면천읍성'하면 이제 모르시는 분들 없으시죠?
다른 지방 도시들에 비해서 읍성의 보존 상태가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읍성의 새로운 트렌드를 확실히 이끌고 있는 면천읍성은 읍성 내에 다양한 도시재생사업 등으로 제2의 도약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당진시 면천읍 소재지에 남아 있는 평지형 읍성으로 옛날에는 당진, 서산, 태안 등과 더불어 예부터 중국으로 통하는 바닷길이 있었던 곳인데요. 면천읍성 성벽 바깥에는 읍성에 대한 정보도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세종 21년인 1439년에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여 쌓은 평지 읍성으로 조선 후기까지 면천의 군사 및 행정 중심지의 기능을 하였다고 합니다.
면천읍성은 읍성 내부의 보존 상태는 뛰어나다고 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읍성의 성벽 등은 지금까지 잘 전해지고 있는 편입니다. 당진시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에 지금은 외부의 성벽이 대부분 복원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면천읍성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어 종종 당진시의 보도자료에 면천읍성의 복원 및 발전에 대한 기사가 나오면 괜히 더 반가운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성벽의 높이도 생각보다 높지 않아 이렇게 남문 주변은 쉽게 성벽으로 올라가 볼 수도 있는데요. 참고로 겨울에는 눈 등으로 미끄러우니 조심히 올라가시기 바랍니다.
성벽의 둘레는 약 1천3백 미터에 달하고 옹성 1개소, 문지 2개소를 비롯하여 치성도 3개소가 확인되었는데, 원래의 치성은 7개나 있었던 것으로 본답니다.
오늘 이렇게 면천읍성의 남벽을 오른 이유는 최근 당진시가 면천읍성의 정체성과 위용을 살리기 위해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깃발'을 설치했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었다면 멋지게 나부끼는 깃발을 사진으로 찍을 수 있었을 텐데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이렇게 보통 '영기'라고 부르는 깃발들은 관리가 소홀한 면이 있어 헤지고 낡은 느낌이 강한데, 이렇게 남벽에 새롭고 늠름한 깃발이 설치되어 보기가 참 좋았습니다!
면천읍성 내부는 계속해서 변신하는 중입니다. 오랜만에 들려서 그런지 남문 주변에 새로운 '사이니지'가 설치되었더라고요.
한눈에 봐도 면천읍성의 다양한 정보와 읍성 내 문화유산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안내문이었습니다. 게다가 정비 과정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서 면천읍성의 복원과 변천 과정을 살펴볼 수 있었고요.
골정지, 잡화점, 카페 등 면천읍성을 대표하는 아이콘들이 많아지면서 지금은 국가유산이라기보다는 관광명소가 된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면천읍성도 다른 기타 지역의 읍성과 같이 그 존재 가치는 대단한 것인데요.
계속해서 관광명소로 개발하는 것도 좋지만, 면천읍성을 읍성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이번 같은 행정사례가 계속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따뜻한 봄이 오면 이제 면천읍성의 풍경도 더욱 예쁘고 멋지게 변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남벽에 깃발이 설치되면서 면천읍성의 위용과 정체성이 더욱 올라간 것 같은데요.
시 차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사랑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당진 여행을 하실 때 많이들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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