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상동 주민복지위원회가 운영하는 '주민공동목욕탕'

​대덕구 목상동에는 주민이 운영하는 주민공동목욕탕이 있습니다. 작년에 새로 지어 문을 열었는데 건물이 너무 깔끔해서 마치 모형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목상동 주민공동목욕탕이 있는 건물 앞에 있는 주차장은 유료인데 이곳을 찾아온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즘은 아파트에서 많이 거주하고 아파트나 개인 주택에도 대부분 욕실이 있는데 왜 공동목욕탕을 찾느냐고요? 예전에 어떤 연구 기사에서 작은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보다 큰 욕탕에 들어가는 것이 스트레스를 푸는데 훨씬 더 좋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는데 그런 이유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목상동 주민공동목욕탕 건물 옆으로는 대덕국민체육센터가 있어서 주민들은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목상동 주민공동센터의 유료 주차시스템은 기계로 운영합니다.

​작년에는 보지 못했던 기념비가 있습니다. 작년 10월 26일에 제막식을 한 '목상동 주민복지센터 건립 기념' 석비입니다. 목상동은 산업단지 최인접지역으로, 환경 개선과 지역주민복지증진을 위해 2002년에 목상동 주민과 대전시가 협약을 맺었는데 그 협약서 이행을 위해 2004년에 목장동주민복지위원회를 창립하고 지역난방 공급 등 복지 기금을 조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2022년에 주민이 뜻을 모아 복지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복지센터를 건립했고 운영을 하며 주민 공동 복지의 뜻이 오래 계승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기념비입니다.

​목상동 주민자치센터 사무실은 건물 3층에 두었고 지하에는 주민공동목욕탕, 1층에는 복고다방, 자미당, 백년짬뽕 가식점과 카페가 입점해서 운영 중이고 2층 전체와 3층 일부는 회사 사무실로 임대해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면 주민공동묵욕탕인데, 엘리베이터 앞에 작년에는 없던 사물함을 새로 설치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사물함 한 칸 이용료는 월 10,000원이고 반 칸 이용은 월 5,000원이라고 합니다.

사물함을 이용하려면 일단 10.000원 보증금이 있고 이용 기간이 종료된 후에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반 칸은 한 칸을 지인 둘이서 같이 사용할 때 1인 비용을 말합니다.

사물함은 1개월 단위로 사용 등록을 하며 기간 만료 후에는 재등록해서 사용합니다.

​앞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직접 입욕료(3,000원/人)를 지불하고 열쇠를 받습니다. 결제는 카드, 현금 모두 가능한데 현금을로 지불할 경우 '현금영수증 안함'을 선택해야 합니다.

목상동 주민공동목욕탕은 새벽 5:30~저녁 8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매주 목요일은 목욕탕 휴일입니다.

​입욕료는 누구나 3,000원인데 예외사항이 있습니다. 목상동 주민으로 65세 이상 되는 분들은 이 창구에서 방문 기록을 작성하면 나중에 1회당 1,000원씩 돌려준다고 합니다.

단, 월 몇 회 이런 식으로 정해진 회수만큼 돌려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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