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고복수길

고복수 선생은 울산 출신의 대중가수로 타향살이, 짝사랑 등 여러 노래로 일제강점기의 힘든 시절 큰 인기를 누리며 대중들에게 큰 힘을 주었습니다.

청춘 고복수길은 중앙1길 9 일원을 중심으로 있는 중구의 오래된 골목길에 테마를 입혀 조성된 골목으로 바로 울산 출신의 가수 고복수 선생을 기리기 위하여 조성된 골목길입니다.

청춘 고복수길의 진입로는 여러 군데에 있어 성남동 일원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기도 합니다. 저는 양사초등학교 맞은편인 장춘로쪽 진입로로 걸어 들어가 볼게요.

좁다란 골목길을 걷다 보면 고복수음악관이 나옵니다.

고복수음악관

➡️개관시간: 10:00~18:00

➡️입장: 무료

➡️휴관: 매주 월요일, 새해 첫날, 명절 당일

➡️주차장: 없음(공용주차장 이용)

오래된 가정집을 개조하여 꾸며진 이곳은 1층 전시공간, 2층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입니다.

고복수노래비가 있는 담장을 허물고 쉴 수 있는 벤치와 포토존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하여 훨씬 음악관과의 거리를 좁혀 주어서 더 좋았습니다.

1층 전시실


개화기 시대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이곳에는 울산 출신의 고복수 선생과 부인 황금심 여사의 생애와 작품을 알 수 있으며, 대표곡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보기 힘든 축음기와 그 시절 사용하셨던 여러 가지 물건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곳으로 선생의 음악 인생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고복수 선생은 1911년 울산군 병영에서 출생하였습니다. 1932년 콜롬비아레코드가 주최하는 신인가수 선발대회에서 입상하며 가수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합니다.

직접 사용하셨던 책상과 그 시절의 물건들이 고스란히 전시되어 있어서 흐름에 따라 변해가는 시대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전시공간을 차근차근 돌아보며 좀 더 많은 것들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어 좋았습니다. 우리가 고복수 선생의 활약성을 직접 보고 느낀 세대는 아니지만 이곳에서는 부모님을 통해서 많이 들어왔던 그 시절의 노래를 통해 좀 더 가까워지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듯하였습니다. 노래는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강한 힘을 가진 듯합니다.

2층 복합문화공간


2층 복합문화공간에는

'종갓집 중구 어제와 오늘' 사진 전시 중입니다. 울산 중구의 오래전 모습을 사진으로 고스란히 볼 수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며 오래전 중구의 모습도 함께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음악관을 나와 다시 고복수길을 걸어봅니다. 골목길 곳곳에서 느껴지는 감성은 이곳의 시간을 잠시 멈춰 세운 듯합니다. 골목길을 걷다 보면 불쑥 시간의 저편에서 현재로 성큼성큼 걸어 나오는 사람과 마주칠 듯한 곳입니다.

골목길 곳곳에도 선생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고복수음악관을 중심으로 주변 가볼 만한 곳은 울산시립미술관, 울산동헌및내아, 중구문화원, 문화의거리, 똑딱길, 울산읍성길 등 울산 중구를 느낄 수 있는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원도심에서 울산 중구를 좀 더 많이 알아가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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