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의 동섬을 방문한 이른 아침 방문객 없이 조용한 바다와 섬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 햇살을 받은 동섬의 모습은 신비롭고 아름다웠습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바닷길이 열려 조개를 주우며 섬까지 걸어갔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은 도로 가까이까지 바닷물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이렇게 바다가 밀려온 모습은 처음 봤기에 매우 신기했습니다.

예전의 길은 이제 어디에 있었는지 알 수 없을 만큼 바다로 변해버린 모습이었습니다.

진해 동섬은 육지인 진해구 명동항과 약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작은 섬입니다.

간조 시 하루에 두 번 바다 위가 드러나면서 바닷길이 열려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곳입니다.

동섬은 소쿠리섬으로 들어가는 선착장과 해양공원이 가까워 주말이면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인기 있는 명소입니다. 현재는 겨울이라 갯벌 체험이 어려운 시기지만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과 함께 갯벌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촌 관리 어장이므로 직접 보고 만져보는 체험만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제가 방문한 만조 시간엔 길이 잠겨 동섬이 진짜 섬이었구나 하고 새삼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동섬 데크길을 따라 걸어가면 해양공원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동섬에서 갯벌 체험을 즐긴 후 해양공원을 방문하면 자연과 해양 생태를 한꺼번에 경험하며 뜻있는 방문 시간이 될 것입니다.

동섬으로 가는 바닷길이 열리면 섬까지 걸어가고 주위를 돌 수 있는 데크길도 마련되어 있어 자연을 더욱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방문 전에 물때 시간을 확인하고 가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 홈페이지나 날씨 앱을 이용해 바다가 열리는 날, 물때표, 간조만조시간, 바다 갈라짐 시간 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만조 일때도 동섬의 독특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바닷속에 잠긴 섬의 신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바닷길이 열리고 물이 빠지면서 섬으로 향하는 길이 열릴 때 그 변화의 과정까지 함께 즐기면 더욱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동섬 앞에 위치한 명동항은 현재 보트와 요트를 댈 수 있는 해양 계류시설을 건설 중에 있습니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명동항은 더욱 활기차고 세련된 모습으로 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레저 활동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에게 동섬은 더 매력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동섬에서 신비로운 바다의 풍경을 만나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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