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고양문화재단을 통해 고양시의 시각예술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면서 고양시민에게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고양 우수작가 공모전 ‘고양 아티스트 365’를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어요.

지난해 말에도 2024년 고양아티스트 365를 통해 청년 6명, 중진 3명으로 총 9명의 아티스트를 선정했는데요. 올해 3월부터 연말까지 아람미술관 상설 전시장에서 작가별 전시를 진행해요.

그중에서 오늘은 상설 전시장1에서 진행되는 ‘혜자’ 작가의 전시를 소개할게요.

‘작가’ 혜자는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여행자와 거주자 사이의 경계적 삶을 통해 본 파편화된 기억을 바탕으로 도시 풍경을 그리는데요.

‘Trans_Reflection’이란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도시라는 익숙한 일상에서 여행자로서의 환상, 이방인으로서의 현실을 직접 경험하고 관찰하고 배회하며 수집한 이미지들을 발췌하여 화려한 색채로 재구성하고 있어요.

작가는 작가 노트를 통해 도시는 우리로 하여금 때로는 기쁨과 활력, 황홀경으로 눈을 멀게 하고 무엇을 볼 것인가에 대한 의미와 자아를 상실하거나 길을 잃게 하지만 그 과정에서 예술의 정체성을 찾는 통로가 되어준다고 했어요.

비에 젖은 듯한 도시를 화려한 컬러로 표현하며 다소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작품인데요. 풍경인지 추상화인지 약간 모호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작품을 통해 작가는 도시와 끊임없이 변하고 탐구하려는 인간의 본질을 표현한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더라고요.

혜자 작가의 전시는 오는 8월 25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매우 월요일 휴관) 아람미술관 상설전시관 1에서 운영되며, 무료로 관람 가능하니 운영 시간 참고하셔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7기 고양시 소셜기자단 백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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