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여행) 가을 나들이 연산문화창고 카페 / 생태예술놀이터

추석 연휴 다들 즐겁게 즐기셨나요? 올해 추석은 가을임에도 날씨가 더웠다는 말이 유독 많이 나왔던 거 같았습니다.

너무 뜨거운 햇볕에 바깥 나들이를 오래가긴 어렵다 보니 근처인 충청남도 논산에 있는 연산 문화창고로 잠시 나들이를 갔다 왔습니다.

연산 문화창고는 원래 버려진 곡물창고였다고 합니다. 연산면은 오랫동안 방치됐던 창고를 새롭게 단장해서 지역사회와 소통의 장소를 만들며 현재의 복합문화 예술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고 합니다.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서 연산문화창고는 매 분기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하곤 합니다. 이번에 찾아갔을 땐, '15가지 열쇠로 여는 그리스 로마 신화'란 레플리카(Replica) 체험전이 개최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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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가지 열쇠로 여는 그리스 로마 신화' 전시회는 그리스 로마 신화와 관련된 그림들과 우리 내면에 잠재된 15가지 속성에 대비하며 신화를 이해하고 우리 자신을 성찰하고자 개최되는 전시회로 본 전시회는 연산 문화창고 4동에서 24년 08월 10일 (토요일)부터 24년 09월 29일 (일요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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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가지 열쇠로 여는 그리스 로마 신화'

- 연산문화창고 4동 다목적홀

- 입장시간: 10:00 ~ 18:00

- 입장료: 무료

이번에 문화창고를 찾았을 때, 기찻길옆 놀이터라는 새로운 공간이 조성되었던 걸 보았습니다. 문화창고 3동 카페 맞은편에 있었던 기찻길옆 놀이터는 오감 놀이터와 생태예술 놀이터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생태예술놀이터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로 푹신한 잔디밭과 큼직한 놀이 기구들이 조성된 게 아이들이 뛰어놀기 참 좋아 보였습니다. 기찻길옆 놀이터는 '연산문화창고 생태예술놀이터'라고 불리는데 논산의 농업과 관광요소를 결합한 '도심형 스마트팜 식물공장'를 구현하기 위해서 지난해 10월부터 조성이 시작되어 12월에 개장하였다고 합니다.

늦은 시간에 갔음에도 날씨가 더워서 연산 문화창고의 카페로 찾아갔습니다. 문화창고 3동의 카페인 '그린 브라우니'는 분위기 있는 카페로 명성이 자자해서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찾아갔을 때는 날씨가 더워서 카페 앞에 연못을 풀장처럼 꾸며 놓아서 아이들이 놀고 있었는데 물장구를 치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니 정말 시원해 보였습니다.

카페 내부는 과거 창고로 쓰였던 공간을 활용해서 그런지 널찍하고 탁 트였습니다. 또한 예술가들의 그림과 다양한 주제의 비디오 영상을 한쪽 벽에 큼지막하게 틀어 놓아서 사람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더군요. 오늘은 날이 더워서 그런지 특히 더 많은 사람들이 그린 브라우니를 방문했던 거 같습니다.

그린 브라우니는 연산과 논산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와 음료를 판매한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대추와 딸기를 활용한 대추차, 대추빵, 딸기 라떼가 특히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번에 찾아갔을 땐, 가을 시즌을 맞이해서 양촌리에서 수확한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건포도와 샤인머스캣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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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는 샤인머스캣을 미래 유망과수로 인식하여 오래전부터 샤인머스캣 농가 지원을 대대적으로 지원 해왔다고 하는데 현재는 국내 최대 샤인머스캣 생산지까지 되었다고 합니다. 지역 작가들의 양성과 발전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며 지역 특산품까지 신경 써주는 게 문화창고가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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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문화창고 다목적홀

충남 논산시 연산면 선비로 231번 길 28

○ 관람시간 : 10:00~18:00

○ 휴관일 : 월요일

○ 입장료 : 무료

○ 취재 날자: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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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favelose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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