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쯤이면 꼭 한번 가봐야 하는

인제군 점봉산 산행

좀 일찍 도착하여 입구에서 잠시 대기하고 있으니

산행을 즐기기 위해 여러 분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예약을 통해서 입산을 해야 하지만

저는 갑자기 가게 되어 알아보니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하여 입산하게 되었습니다.

입산에 앞서 몸과 마음의 준비를 마무리 합니다.

사방댐 공사로 약간의 공사 흔적들이

남아 있었지만 별 무리가 없었습니다.

꽃들의 환영을 시작으로 숲으로의 초대가 시작됩니다.

나뭇잎들이 풍성하여 그늘을 만들어주니

시원한 기운에 더위가 싹 달아남을 느꼈습니다.

계곡물이 시원하게 콸콸콸 흐르는 것 또한 너무 감사했습니다.

첫 휴식을 할 수 있는 곳에서부터

저는 이미 체력이 바닥이 나서인지 사진이 없네요.

단체로 오신 분들도 많으셨습니다.

점봉산을 오르는 길은

약간의 밀당을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르막길을 오르며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고통이 다리에 올 때쯤.

아! 너무 힘들다 싶으면 편평한 데크길이 나오고요.

휴~ 이젠 좀 걸을만하네라고 편하다 싶으면

또 오르막길이 나옵니다.

우리의 인생길도 이렇게 오르락 내리락 하는 거겠지요?

산행을 하는 동안

여러 야생화들도 이쁘게 피어있고

처음 보는 꽃들도 있었습니다.

이 야생화들을 보기 위해 제주도에서 오신 분들도

우연히 만나게 되어 깜짝 놀랐습니다.

두 시간여를 오르다 보면

서서히 하늘과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 번 점봉산에 올랐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맑고 화장한 날을 만난 적은 없었는데요.

늘 안개와 구름에 가려져있던

점봉산을 마주하는 기분은

하늘을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정상에 올랐을 때 수많은 사람들과

곰배령 비석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서 있는 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뒤에 계신 분들이

서로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 또한 훈훈한 광경이었습니다.

저도 쑥스러웠지만 인증샷 한 장 남겼습니다.

(많은 사진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참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정상에 머물다가 하산합니다.

확실히 올라올 때보다

내려가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인제에 이렇게 아름다운 산이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아름다운 상행을 마무리했습니다.

곰배령 트래킹 예약 방법

https://www.foresttrip.go.kr/indvz/main.do?hmpgId=ID0503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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