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농법, 우렁이 농법 유기농산물의 메카 홍동면
안녕하세요 홍성으로 귀향한 청년 서포터즈 이수진입니다.
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기농 농산물을 찾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시중에 유통되는 유기농산물이 어떻게 자라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참고하면 좋을 홍성의 유기농산물의 메카 홍동을 소개해 드립니다
친환경 농업의 발상지 홍동면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적었던 1970년대부터 친환경 농업이 시작된 지역입니다.
1975년 소규모 농가들이 스스로의 힘을 모아 두레의 형식으로 친환경 농업을 시작했고
개별 농가에서 규모를 넓혀나가 마을로,
마을은 다시 지역 전제로 확산되어 하나의 친환경농업 단지로 발전했습니다
벼가 무럭무럭 자라는 계절에 방문해 본 홍동면 문당리 마을입니다
이곳은 초기 오리농법을 중심으로 한 유기농 마을인데요,
직접 방문해 보니 정말 논 옆에 오리집이 있는
오리농법 농가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모든 농가가 오리농법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진 않았습니다
사진상 보이는 검은 집이 이전 오리 농장이었던 곳인데요,
유기농가 대부분이 후계자가 없고 고령화되자
오리 사육에 대한 부담이 늘면서
오리농법의 포기로 이어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대신 친환경 재배를 유지하기 위한 우렁이 농법을 진행하는 곳이 많았는데요
대표적인 친환경 벼농사 방법인 우렁이 농법은
물속에 잠긴 풀을 먹는 우렁이의 습성을 이용하여 잡초를 제거하는 농법으로
잡초 발생률을 최대 98.7%까지 억제하고 비용이 적게 들어
농가의 친환경농업 실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농촌 마을 홍동에
친환경 농업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는
"문당쌀이야기" 라고 하는 카페가 있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습니다
문당쌀이야기는 유기농업 특구 1번지
홍성에서 생산하는 유기농 쌀과 농산물을 이용하여
마을에서 살며 유기농업을 하는 여성농업인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쌀빵을 만들고 체험 진행도 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카페와 체험관의 모습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땐 카페만 열려있어
카페 내부를 구경할 수 있었는데요
직접 만드신 각종 빵과 홍동의 농산물, 농산물 가공품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문당쌀이야기 옆으론 달마당스테이라는 숙소도 위치해있었는데요
문당환경농업마을에서 직접 운영하는 숙소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하단 링크에서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문당쌀이야기에서 나오는 길에 오리와 닭들이 모여있는 장이 있었는데요,
이곳 또한 오리농법을 위해 만들어진 시설로 보였습니다
오리 배가 놓인 논밭 또한
신기하고 상징적으로 느껴지네요 ㅎㅎ
오늘은 이렇게 홍성의 유기농산물의 메카 홍동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실제 유기농산물이 자라나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보고
다양한 유기농 쌀빵만들기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홍동으로 올가을 놀러 오신다면
특별한 추억을 만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홍성으로 귀향한 서포터즈 이수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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