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멤버스] 페스티벌시월 후기, 제2회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현장 스케치

공연예술의 새로운 물결을 꿈꾸었던 제2회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이 지난 10월 8일에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이번 BPAM은 아시아 최대 규모 융복합전시컨벤션 행사인 페스티벌 시월의 일환으로 치러졌는데요. 부산문화회관과 경성대학교에서 진행했던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의 발자취를 돌아보았습니다.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에서 모든 공연을 선보이는 BPAM 초이스는 부산문화회관 중극장과 대극장에서 열렸습니다. BPAM 초이스로 초청받은 여덟 작품 중 <라 갈르리(갤러리)>, <두 팔을 벌려서>,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 콘서트, <고르니슈트>는 대극장에서, <영남무악>, <더 라인 터치> 피아노 병창 <춘향>, <두들팝>은 중극장에서 선보였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 <두들팝>을 관람했습니다.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 도착했습니다. 이날 관람한 <두들팝>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드로잉 쇼였기 때문에, 부모님 손 잡고 함께 온 어린이 관객들이 많았습니다.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매표소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2층 좌석

매표소에서 티켓을 수령한 뒤, 극장에 입장했습니다. 저는 일찍 입장했기 때문에 텅 빈 2층 좌석 사진을 찍을 수 있었지만, 공연이 시작할 때쯤에는 2층까지 꽉 찼습니다.

무대 전경

출연진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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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동안 까만 펜과 하얀 보드로 상상력을 발휘하는 드로잉 쇼였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작품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공연예술 관람에 입문하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두들팝> 공연이 끝난 뒤,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 콘서트가 펼쳐지는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 잠시 방문했습니다. 대극장의 모습도 함께 둘러보시죠.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매표소

대극장에 설치된 BPAM 포토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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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들이 많았던 중극장과 달리, 대극장에는 성인 관객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늦어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관람할 수 없었지만, 공연예술을 즐기는 다양한 관객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에서 일부 공연을 선보이는 BPAM 쇼케이스는 경성대학교 콘서트홀, 용천소극장, 노가다, 문화골목 갤러리에서 열렸습니다. 네 곳에서 치러지는 BPAM 쇼케이스 중 저는 경성대학교 콘서트홀에 방문했습니다.

경성대학교 콘서트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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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M 쇼케이스는 누구나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경성대학교 콘서트홀 내부

사회자가 곧 선보일 작품을 설명합니다.

BPAM 쇼케이스는 사회자가 영어와 한국어로 작품에 대한 간단히 설명한 뒤, 소개한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서 별 생각 없이 보았지만, 본 공연이 기대될 정도로 양질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미래의 전도유망한 공연예술작품을 찾는 BPAM 넥스트스테이지는 경성대학교 예노소극장, 용천소극장, 노가다에서 열렸습니다. 경성대학교 예노소극장에서 진행된 BPAM 넥스트스테이지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경성대학교 예노소극장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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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M 넥스트스테이지도 누구나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경성대학교 예노소극장 객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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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작품 해설 없이 극을 바로 상연했습니다.

BPAM 넥스트스테이지는 젊은 공연예술가와 새로운 공연예술작품을 선보이는 기회의 장이었습니다. 이 세션은 다른 두 프로그램에 비해 작은 무대에서 짧게 치러졌지만, 이들의 열정만큼은 초이스와 쇼케이스 못지않게 뜨거웠습니다. 그 이름에 걸맞게, BPAM에 참여한 새로운 공연예술가들이 공연예술 신에 자리 잡게 되길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부산을 무대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길 바라는 제2회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에 다녀왔습니다. 하루 동안 BPAM의 모든 것을 느낄 수는 없었지만, 짧은 시간동안 공연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이 페스티벌 시월과 함께 더 큰 행사로 자라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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