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말씀으로 올바른 길을 걷는 배움이 있었던 당진향교

지금 학교에서 배우는 것들은 과연 인성에 많은 비중이 있는지 생각해보게 할때가 많이 있습니다. 교육이라는 것은 어떤 과목의 점수를 많이 획득하는 것을 넘어서 삶의 가치와 자신을 바로 세우는 것에 있다고 합니다.

저도 배움이 많지는 않았지만 어렸을 때 향교에서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당진향교를 방문해보는 것은 저를 돌아보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공자의 말씀을 적어둔 것이 논어이며 맹자의 말씀을 적어둔 것이 맹자입니다. 두 책 모두 옛 사람들이 시험이나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꼭 공주해야 하는 과목이었다고 합니다.

겉보기에 멀쩡해도 한번 믿음을 잃으면 깨진 독이라고 합니다. 마음에 부끄러운 일이 없고 거짓이 없을 때만 깃드는 거룩한 기운이 호연지기라고 합니다.

그러다가 한 번이라도 탐욕에 눈이 팔리면 순식간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게 됩니다.

당진시의 중심에서 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당진향교는 1407년(태종 7)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여러 번 중수하였으며,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명륜당·동재(東齋)·서재(西齋)·내삼문(內三門)·제기고(祭器庫) 등이 있습니다.

당진향교의 들어가는 입구의 옆에는 명륜학당이라고 쓰여 있는 것이 보입니다. 유교 아카데미는 인공지능(AI)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유림의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유교 지원 국고 보조사업을 받아 ‘2024년 유교문화 활성화 사업’으로 진행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사람의 배움은 자신을 다스리는 데에 있다고 합니다. 국가유산청은 지자체 공모를 통해 전국의 국가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내년에는 당진향교와 그 부근의 역사적인 공간을 활용하면 어떨까란 생각도 해봅니다.

12월이지만 가을색채가 남아 있어서 아직도 가을분위기가 풍기는 당진향교입니다.

윤리를 바르게 한다는 명륜당은 향교의 대표적인 교육공간이기도 합니다.

당진향교에도 해가 떨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당진향교는 당진시 교동 2길 33-18에 위치하고 있는데 1530년 중종 대에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의 학교조에 “현에서 동쪽으로 3리 떨어져 있다.”는 기록도 남아있습니다.

사람을 보는 데 있어서 마음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말로는 그 사람의 본질을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마음이 하는 일은 낯빛이 닮아가게 됩니다. 알고자 하는 학생의 얼굴은 해맑다고 합니다. 매일 듣고 보는 글의 모습을 닮아가게 됩니다.

2025년에는 당진시의 당진향교에는 어떤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이 될까요. 이제 옛 가르침의 비중이 더욱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기술혁신의 속도가 가파르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이 어떤 삶을 선택하고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배워볼 수 있었던 논어를 한 번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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