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녕]가을 맞이하기 좋은 창녕 남지 체육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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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불어오는 낙동강 바람맞으며, 가을꽃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아

끝없이 펼쳐진 창녕 남지 체육공원의 황화 코스모스 꽃 밭

한낮의 무더위는 아직도 기승을 부리지만 높고 푸른 하늘 아래 누렇게 익어가는 가을 들판 앞에서 물러나지 않을 수 없는 여름이 참 떠나기 싫어하는 것 같은데요. 오랜 무더위 속에 언제 왔는지 우리들 곁으로 훅 ~ 다가온 가을의 꽃 황화 코스모스가 물결을 이루며 가을 맞이하기 좋은 곳이라 오라고 손짓하는 곳이 있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남지 체육공원에 다양한 색상으로 핀 백일홍 꽃밭

따스한 봄날에는 유채꽃 축제 축제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은 곳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경남 창녕군 남지 체육공원인데요. 지금은 가을을 상징하는 꽃 가운데 하나인 황화코스모스와 백일홍, 메밀 꽃 등 다양한 가을꽃이 끝없이 펼쳐진 낙동강변을 수놓고 있어 꽃단지 입구에 들어서자 짙은 백일홍 향이 콧속을 자극하면서 가을 향기가 가슴속 깊숙이 스며드는 것 같았습니다.

국가등록문화재 제145호로 지정된 남지 철교

창녕 남지 체육공원에는 다양한 체육시설을 포함하여 대규모로 조성된 꽃단지 등이 많은 관람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데요. 넓은 주차장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천천히

걸어서 현재는 자동차 통행이 금지되어 있는 국가등록문화재 제145호로 지정된 남지 철교를 찾아봤습니다.

제작 당시 철교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곳 중의 하나로 평가받았던 남지 철교.

남지 철교에서 내려다 본 낙동강

창녕과 함안 사이 낙동강을 가로질러 설치한 근대식 트러스 구조의 철교인데요. 철근콘크리트 T형의 트러스교로 상부 철골 트러스의 교각 부분을 더 높게 하여 마치 물결이 치는 듯한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는데요. 이 철교 제작 당시 철교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우수한 다리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답니다.

넓게 펼쳐진 남지 체육공원의 백일홍 꽃 밭

남지 체육공원의 산책로

철교를 내려와 코스모스 꽃 밭과 백일홍 꽃밭이 조성된 낙동강 변 쪽으로 조금 걸어서 올라갔는데요. 멀리까지 펼쳐진 코스모스 꽃들의 하늘거리는 모습에서 계절의 변화를 또다시 실감하게 되고 올망졸망 산책로변에 심어진 다양한 색상으로 핀 백일홍 꽃이 예쁘기도 하고 귀여워 한참을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창녕 남지 체육공원의 다양한 포토존의 캐릭터들

다양한 색상의 백일홍 꽃들이 심어진 산책로를 따라 곳곳에 설치된 남지 체육공원의 포토존은 정말 인생 사진 남기기에 딱 좋은 곳인 것 같았는데요. 국내 유일하게 따오기 복원센터가 있는 창녕을 자랑하는 따오기 캐릭터의 모습이 공원 곳곳에서 만날 수 있고, 고 이일래 선생님이 창녕에 근무할 당시 작사, 작곡했다는 산토끼 동요의 노래비 있는 창녕을 상징하는 산토끼 캐릭터 등 다양한 캐릭터 등이 체육공원 곳곳에 산재해 있답니다.

남지 체육공원의 메밀꽃 밭

남지 체육공원 내에 조성된 강나루 사계절 정원

강나루 사계절 정원 내 식재된 다양한 식물들

체육공원 중간 부분에는 조그마한 바람에도 흔들리며 하얗게 핀 메밀 꽃도 참 정겹게 느껴졌고, 공원 메인 행사장 옆에 아담하게 조성된 향기 정원과 돌의 정원, 물길 정원, 강바람 정원 등 강나루 사계절 정원에도 물레방아, 작은 분수, 팜파스 글라스, 억새, 수크령 등 다양한 식물들을 둘러볼 수 있어 어린이와 함께 둘러봐도 참 좋을 것 같더라고요.~~

봄이면 유채꽃으로 유명한 창녕군 남지 체육공원에서 시원한 가을 바람맞으며, 황화코스모스, 메밀꽃, 백일홍 꽃 등 다양한 가을꽃 사이로 산책하며, 다양한 캐릭터와 함께 가을 추억 사진 남기기에 정말 좋은 곳이라 여러분들에게 가을 여행지로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창녕 남지 체육공원>

✅ 주소 : 경남 창녕군 남지읍 남지리 8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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