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번째, 독산성 문화제에 다녀오다. <시민홍보단 황예지>
안녕하세요.
SNS시민홍보단 [ 시민기자 황예지 ] 입니다.
10월 12~13일
오산 고인돌공원에서 열린
제 15회 오산 독산성 문화제에 다녀왔습니다.
오산 세교 고인돌공원은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금암리 지석묘군'이 있는
오산시의 자랑스러운 대표 명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세교지구의 터줏대감이기도 합니다.
매 년 열리는 축제라
항상 참석했었는데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어서
더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임진왜란 중 권율 장군이
2만여 명의 군사를 이끌고 북진하던 중 주둔했었던
독산성의 일화가 담긴 말 동상도 있었습니다.
[임진왜란 중
가장 높은 장소에 말을 데리고 올라가
성 안에 물(자원)이 풍부한 것 처럼 속이기 위해
흰 쌀을 말에 끼얹는 시늉을 했다는
전설이 전해짐]
말 동상에 대해 묻는 자녀에게
내 고장, 내가 사는 곳의 자랑스러운 이야기를
들려 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축제의 막바지로 향해가던 시각이었음에도
많은 분들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체험 행사장에는 유료, 무료 체험들이 있었는데
각자의 취향에 맞게 체험 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세마대와 성벽을 연출한 포토존에서는
성벽꾸미기 체험이 진행되었습니다.
활쏘기, 액자만들기, 조선시대 신분증 호패만들기 체험은
어린 친구들의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저도 가장 쉬워보이는 체험 중
제기차기를 해 보았는데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뜻대로 따라주지않는 발목으로 인해
주변에서 구경하시던 분들께
잠시나마 웃음을 선사 해 드렸습니다.
3시부터 진행 된
오산 시민노래자랑에서는
탄탄한 실력을 갖추어 출전한 각 동 대표 주민들의
흥겨운 노래자랑이 진행 되었습니다.
지나가던 분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만큼
출중한 실력을 갖춘 분들이 많이 계셔서
듣는 사람이 더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색색의 고운 천들이
고인돌공원의 아름다움을 더 해 주었습니다.
내 동네의 익숙한 공원에서
오산의 대표 축제가 열린다는 것은
큰 행운인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오산시의 많은 분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축제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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