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년대 말에 지어진 초가집이자 중요 민속문화재 제125호 「화성 정수영 고택」
"본 기사는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이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 임중빈입니다.
화성을 여행하는 방법은 참 다양하지만, 융건릉과 정조에 대한 이야기 외에는
생각보다 ‘역사 투어’에 대한 이슈를 많이 찾을 수 없어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는 것처럼, 많은 지역을 분석하고 공부하다 보니
화성시에도 숨겨진 역사 투어를 할 수 있는 곳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황금빛 들녘을 이렇게 다시 보게 될 줄은 몰랐는데요.
지난달에 ‘화성 정시영 고택’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었는데, 그때 반하게 된 마을 풍경과 더불어
이제는 같은 마을에 있는 ‘화성 정수영 고택’을 찾게 되었습니다.
전자가 대감집 한옥의 느낌이라면, 후자는 소박한 초가집이라는 점이 차이점입니다.
정수영 고택은 서신면 궁평리에 위치한 초가집인데요.
정시영 고택 바로 초입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수영 고택은 마을로 향하는 길인 ‘오얏리길’과 바로 인접해 있어 찾아가는 데는 더 쉬운 곳입니다.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 있어 읽어 봤는데요.
정수영 고택은 1800년대 말에 지은 초가집으로 ‘ㄱ’자형 안채와 ‘-’자형의 사랑채, 행랑채가 모여
경기도의 전형적인 ‘ㅁ’자형의 평면구조를 보인다고 적혀 있습니다.
현재 중요 민속문화재 제125호로 지정되어 있고요.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정시영 고택처럼 국가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CCTV 운용과 경고(안내) 방송이 계속 나온다는 점입니다.
출입이 불가능 한 점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도로와 인접해 있어 전체적인 초가집의 구조와 내부는 밖에서라도 관람은 가능한 상태입니다.
대문을 들어서면 바로 안마당, 대문의 왼쪽에 사랑채가 있고 오른쪽에는 행랑채가 길게 자리 잡고 있는 구조입니다.
‘초가집’이라고 하여 매우 작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내부는 꽤 넓게 형성되어 있더라고요.
벽장을 만들어 조상들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사당을 따로 두지 않는 민가에서 보통 쓰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바깥마당은 사랑방 안쪽으로 터져 있으며, 왼편에는 헛간채가 있고요.
전체적으로 매우 간결한 구성이지만 중간 규모의 농사를 짓는 살림집에서 필요한 공간이 짜임새 있게 갖추어져 있습니다.
정수영 고택과 정시영 고택은 궁평리 여행을 오실 때 한 번쯤은 들러보셨으면 하는 화성시의 국가유산입니다.
내부를 관람할 순 없지만, 보존상태도 뛰어나고 조선 후기 경기도 지역의 고택과 초가집을 연구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준 곳들이니까요.
정시영 고택과 함께 마찬가지로, 궁평리 마을 안쪽으로 들어오는 길이 매우 좁고 험한 편입니다.
꼭 안전운전하셔서 천천히 진입해 주시기 바랍니다.
화성시 시민홍보단
임 중 빈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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