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가볼만한 전시 추천, 최치원문학관 <고운 시, 색을 입다>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이상현입니다. :)
고운 최치원 선생은 신라시대의 대학자로 많은 업적과 학문을 남긴 인물입니다. 여행을 좋아하신다면 최치원 선생의 발자취를 전국에서 접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의성군에 있는 고운사라는 사찰에 머물며 불교문화를 전파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경상북도 의성군은 최치원 문학관을 설립하여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기리고 있으며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획 전시를 소개하기에 앞서 몇 가지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자면 최치원 문학관에서는 고운문학대학을 개설해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자체 게스트룸을 운영하고 있어 숙박도 가능합니다!
카페와 같은 차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방차와 커피 등 여러 음료도 판매하고 있으니까 담소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더! 현재 의성에서는 여행 지원금 사업을 하고 있어서 숙박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필요하시면 의성군 관광문화과 관광기획팀을 찾아 문의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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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운 시, 색을 입다’ 기획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기획 전시 기간이 다가오는 6월 30일까지라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는데요.
화가 신태수 화백의 작품 25수를 선정하여 갤러리 형식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수묵화, 채색화, 시를 곁들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 저는 정말 귀한 풍경과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용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호기심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지금 보시는 작품을 자세히 살펴보세요. 화개동은 항아리 속의 별천지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는데요. 십리벚꽃길로 유명한 하동의 모습을 담은 작품입니다. 지금의 모습과 흡사함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의성 빙계계곡은 여름 물놀이하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사진에 보이는 작품은 비 내리는 빙계의 모습을 담았다고 합니다. 석탑이 눈에 익숙하실 것 같은데요. 당시 최치원 선생의 힘들었던 마음을 담아냈다고 합니다.
하나라도 놓치면 아까운 마음이 들 정도로 그림에서 깊이와 섬세함이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글귀도 너무 좋았고 보는 이로 하여금 익숙한 풍경이 있다 보니 더욱 공감이 되는 전시였습니다.
지금은 볼 수 없는 사라진 풍경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작품의 일부를 보여드렸는데요. 사진과 글로 설명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한 달이라는 시간밖에 남지 않았으니까 이 점 참고하셔서 방문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상설전시실에서는 고운 선생의 인생 여정과 학문과 종교적으로 미친 영향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당나라의 수도로 유학을 갔던 일, 그곳에서 이뤄낸 놀라운 행보와 이야기, 의성 고운사에 머물며 한 일 등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와 오셔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최치원 문학관 관람 시간은 09시부터 18시까지이고 입장료는 어린이 1,000원 / 청소년 1,500원 / 어른 2,000원입니다. 정보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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