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포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월포 해수욕장에서 기원하는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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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2일

정월대보름에

달집태우기 행사를

진행한 사실 알고 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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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매년 정월대보름마다

월포에서 진행하는 달집태우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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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월포 해수욕장은

여름에는 맑은 바다색과 좋은 파도로

최근 서핑 명소로 각광받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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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놀기 좋은

고운 모래사장을 가지고 있는

포항 명소랍니다.

매년 조금씩 일정이 다르지만

맨손 고기잡이 체험도

진행하고 있는 해수욕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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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제와 더불어 신나는 사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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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포함해서

달집태우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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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방문하면

연과 전통팽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소원지 적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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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비도 없어서

아이들과 둘러 보기 좋은

포항 행사랍니다.

전통적인 달집태우기는

액운을 쫓기 위해

달집과 함께 속옷이나 동정, 종이옷 등을

태우는 풍습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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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포 달집태우기 행사에서도

불운을 쫓기 위해

개인 소지품을 미리 넣어두고

태웠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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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보면서

올해 모든 액운이

같이 타서 없어지길 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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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가 풍요롭기를

바라는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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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불이 거의 꺼질 때까지

자리에 함께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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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곳곳에

포항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분들과

산불감시원, 119구급대 분들까지 함께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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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안심하고

달집태우기 행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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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워진 이후에는 곳곳에서

폭죽놀이도 곁들여

즐기는 시민분들이 많이 계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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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사를 놓치셨다면

내년 정월대보름 행사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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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액운을 쫓고

풍어와 풍년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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