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2월 12일 언양읍 남천강 일대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달집태우기 행사를 진행한다 하여 다녀왔습니다.

달집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죠. 행사 전 시민분들이 달집 주변에 정성껏 쓴 소원지를 묶고 있는데요.

울주군의 시민 여러분의 한 해 동안 바라시는 소원들이 잘 이뤄지길 바랍니다. ^^

그럼 2025 언양읍 정월대보름 행사 현장의 모습을 한 번 살펴볼까요?

행사를 위해 언양에 있는 많은 상가에서 후원을 해주셨어요. 상가 명단은 달집 앞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소원지는 달집 외에도 가로수 새끼줄에 엮을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여러분은 올해 어떤 소원이 있으신가요? 소원을 적어 살포시 묶어봅니다.

언양읍 청년회에서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귀밝이술인 막걸리와 편육, 두부, 김치, 땅콩을 나눠주셨어요.

덕분에 북적북적 도란도란 웃음과 수다 소리가 끊이질 않았는데요.

저도 줄을 서 아이와 먹어봤는데 따끈따끈한 두부와 시원하고 아삭한 김치가 아주 맛있더라구요.

다른 쪽에서는 복조리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정월대보름에 복조리를 집에 걸어두면 복이 들어온다고 합니다.ㅎㅎㅎ

이어서 농악대가 등장했습니다. 형형색색 예쁜 모자를 쓰고 흥겨운 풍물소리와 함께 등장했는데요.

정월대보름에는 지신밟기라 하여 이렇게 농악대가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귀신을 쫓고 땅의 신께 인사를 드린다고 합니다.

언양읍 주민들은 농악대와 함께 달집 앞에서 모두의 복을 기원해 봅니다~

6시 20분에 달집을 태우기로 했는데 보슬보슬 비가 왔어요. 아... 과연 달집태우기 행사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의 염원이 느껴지는 자리입니다.

제사와 귀빈들의 인사말씀이 끝나고 달집태우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불길이 차츰 치솟아 오르더니 활활 타올랐는데요.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 불길이죠.

타오르는 불길처럼 한 해 좋은 일이 번성하는 언양읍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달집태우기 이후 하이라이트로 불꽃놀이가 진행되었습니다~ 폭죽이 쉴 새 없이 터졌는데요.

저는 어린아이랑 갔던 터라 폭죽을 무서워해서 얼른 빠져나왔어요. 불꽃이 어찌나 큰지 저 멀리에서도 선명하게 보이더라구요.

이상으로 2025 언양읍 정월대보름 행사 잘 보았습니다. ^^ 달님 올해도 잘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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