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즐기는 여름의 싱그러움!

나리분지 알봉치유정원

경북에는 여름을 느끼며

걷기 좋은 많은 길이 있습니다.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나리분지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평지입니다.

주상절리기암괴석과는 다른

넓고 평화로운 풍경을 제공합니다.

울릉도를 대표하는

나물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명이나물이었어요.

울릉도 특산물인 명이나물의 꽃은

언뜻 보면 민들레 홀씨처럼 보입니다.

울릉도에서 군락을 이룬

명이나물의 꽃을 보면

자연 자원이 풍부한 나리분지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습니다.

나리분지에는

울릉도의 숲을 깊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둘레길이 있어요.

숲길을 걸으며 피톤치드를 맡고

정신적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경험을 즐기고 싶어 트래킹에 나섰습니다.

울릉도 나리분지 숲길은

성인봉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너도밤나무와 마가목 섬백리향 등

멸종 위기에 처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원시림이 잘 보존되어 있어

한 번쯤 꼭 방문해보면 좋은 곳입니다.

길이 잘 되어 있어서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나리분지 버스정류장에서

신령수까지는 편도 35분,

알봉치유정원까지는 편도 40분 정도로,

가까운 코스라 부담 없이 트래킹 하기 좋습니다.

알봉치유정원으로 가는 길에는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울릉도의 전통가옥인

투막집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집은 귀 틀로 벽체를 만들고,

억새나 옥수수대 등을 이용해

지붕을 얹은 후 칡덩굴로 집줄을 만들어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했습니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숲속에는

바람 소리마저 청아하게 들립니다.

투막집에서 약 10분가량 걸어 왔을때

몽환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곳은 알봉치유정원으로,

울릉도의 청량함이

그대로 녹아든 메밀꽃밭입니다.

깃대봉을 가는 길에도 볼 수 있고,

알봉둘레길을 따라와도 볼 수 있는 장소랍니다.

울릉도 분지의 이미지와

꼭 맞아떨어지는 이곳은

청춘영화 한 편이 금방 완성될 것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10월쯤에는 드넓은 초원이

메밀꽃밭으로 변해

또 다른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산이 에워싸고 있어

자주 볼 수 있는 운무 덕분에

더욱 기억에 남았습니다.

알봉치유정원 끝 쪽에는

출렁다리가 있으니

재미 삼아 한 번 건너보세요.

나리분지

나리꽃이 많이 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8월에 나리꽃이 만개하니,

여행 계획을 잘 짜서 나리꽃도

함께 감상하세요.

숲길을 따라 트래킹하며

알봉치유정원에서 힐링과 치유를 경험한

여행이었습니다.

글과 사진을 통해

이 기분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2024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

정유리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

* 본 게시글은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의

글로 경상북도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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