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천년고찰 은해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은해사로 향하는 길에는 양쪽으로 식당과 카페들이 들어서 있어요.

식당 거리를 지나면 음악분수가 있으며 이곳을 거쳐 일주문을 지나면

초록이 가득한 금포정길이 있어서 사찰로 향하는 발걸음은 가벼운 곳이랍니다.

음악 분수를 보고 있는데 무지개가 생겨서 얼마나 반갑던지요. 분수 뒤로 살짝 무지개가 생긴 거 보이시죠?^^

영천 은해사는 영천 9경 중 제1경에 해당되는 곳이에요.

금포정길을 따라 2km 정도 걸어 들어가면 영천 은해사 보화루가 눈에 들어온답니다.

은해사 앞으로는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요.

보화루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니 아직 연등이 그대로 달려 있었어요.

석가탄신일은 지났지만 경내 보살님께 여쭤보니 당분간은 연등을 그대로 달아두신다고 해요.

보화루는 은해사랑 쉼터 카페가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요.

보화루 쉼터 카페 공간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며 망고차, 둥글레차, 우엉차를 무료로 마실 수 있어요.

더운 여름 시원한 망고 차 한 잔이 어찌나 달고 맛나던지요. 봉사하시는 보살님들도 친절하세요.

무료로 이용 가능한데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며 안타까워하셨어요. 은해사 방문하시면 차 한 잔의 여유도 가져보세요.

보화루 옆에는 종각이 위치하고 있어요.

삼천불전에는 정말 많은 불상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극락보전 대웅전을 정면으로 바라보면 왼쪽에 설선당이 있고 오른쪽에 심검당이 있어요.

영천 은해사 대웅전 극락보전은 추사 김정희 선생이 쓴 글씨체에요. 원판은 현재 은해사 성보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어요.

대웅전에는 본존불과 보시불을 모시고 있으며 본존불 뒤로는 탱화가 걸려 있어요.

괘불탱은 사찰에 큰 법회나 의식을 치를 때 법당 앞뜰에 걸어

예배를 드리는 대형 불화로 현재 걸려 있는 불화는 가품이고 진품은 은해사 성보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어요.

단서각에는 칠성과 독성을 모시고 있어요.

단서각 뒤로 산신각이 위치하고 있어요.

보통 사찰에서는 삼성각으로 한 곳에 칠성, 독성, 산신을 모시는 경우가 많은데 은해사는 산신만 따로 모시고 있어요.

산신각에서 오른쪽으로 바라보면 삼천불전, 호연당, 조사전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조사전에는 은해사 역대고승 원효성사, 일연국사, 설총 대사들의 그림을 모시고 있어요.

대웅전 옆에는 우향각이 자리 잡고 있어요. 6월 30일 백중 49재 영가천도 대법회를 위해서 천막과 의자도 미리 준비되어 있었어요.

은해사 성보 박물관과 석탑이에요. 은해사 성보박물관은 실내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요.

앞에서 어긋했듯이 추사 김정희 선생의 친필인 대웅보전 현판 글씨를 비롯해 탱화, 불상, 조각, 공예, 서화 등 다양한 자료들을 볼 수 있어요.

작품을 설명해 주시는 분도 계셔서 흥미롭게 둘러보고 나왔어요.

은해사는 주차장 입구에서부터 먹거리들이 해결되고 금포정길은 힐링 그 자체이며

은해사는 천년고찰답게 웅장하면서도 고즈넉한 사찰이라 당일치기로 여행 다녀오기 그만이랍니다.

영천은해사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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