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2024 울산고래축제 폐막식 현장 생생후기
울산의 대표 축제인 울산고래축제가 4일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펼쳐졌습니다.
고래도시 울산은 선사시대부터 이어져 온, 고래와 역사가 깊은 장소입니다.
장생포는 근대 포경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곳으로 장생포 마을 전체가 고래와의 역사와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995년부터 장생포를 중심으로 매해 울산고래축제가 열렸는데요.
이제는 장생포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되어 울산고래축제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2024 울산고래축제는 <장생포의 꿈! 울산의 희망!>이란 주제로 2024. 9. 26. ~ 9. 29.까지 나흘간 열렸습니다.
보통은 개막식부터 참석하여 축제를 즐기는 편인데 올해는 다른 일정 등으로 폐막식 날 축제 현장을 찾아보았습니다.
축제의 마지막 날이자 폐막식이 열렸던 29일. 폐막식 공연과 화려했던 불꽃쇼까지 생생한 현장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축제의 마지막 날이니 만큼 이미 축제를 즐긴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여 조금은 한산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저만의 착각이었습니다.
축제 마지막 날까지 정말 많은 울산 시민을 비롯해 여행객들이 장생포에서 울산고래축제를 즐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넓게 확보된 주차장이 금세 찰 정도로 장생포로 향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는데요.
울산의 대표축제이니 만큼 정말 다양하고 많은 부스들이 참여를 하여 축제장의 분위기를 더 고조시켜주었습니다.
수많은 부스들을 둘러보며 체험도 즐기고 정보도 얻는 사람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특히 올해 축제는 체험 프로그램들이 참 다양하게 준비되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흥미로운 볼거리들이 준비되었고 각종 이벤트존과 무료 서비스도 많아서 축제장을 찾은 분들의 마음까지도 훈훈하게 만들어주기도 했답니다.
아이와 함께 축제를 즐기러 온 분들은 신나는 체험까지 더해져 가족 나들이의 특별한 추억을 더할 수 있는 시간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요즘 환경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업사이클링이나 환경보호에 관련한 체험들이 확실히 인기도 많고 관심을 끌었습니다.
해변에 버려진 유리조각들을 활용하여 만든 작품들이 특히나 시선이 갔는데요. 버려진 유리조각들은 정말 위험한데요.
파도에 휩쓸리면서 날카로운 면들이 무뎌지고 동글해진 유리 조각들을 주워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 수 있습니다.
색색의 유리조각들은 예쁘기까지 하지만 바닷가에서 이런 조각들을 발견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요.
아이들 체험에 앞서 함께 교육도 이루어지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유리병이 깨지면 다칠 수 있으니 절대로 유리병을 깨거나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함께 실천하고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울산의 대표축제이기도 하지만 울산 남구를 대표하는 축제에 남구 공식 SNS 채널 홍보부스가 빠질 수 없겠지요.
굉장히 인상적이고 약간 병맛 느낌으로 홍보부스를 만들어두어서 아주 강렬하게 다가왔는데요.
구독 이벤트로 팝콘을 무료로 나누어 주었답니다.
열심히 팝콘을 튀겨 구독자들에게 나눔을 하였는데 제가 갔을 때에는 팝콘이 떨어져서 결국 팝콘을 먹진 못하였지만 아마 울산고래축제에 온 사람들 중에서 요 팝콘 거의 다 드셨지 싶습니다. ㅎ 저만 못 먹은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ㅎㅎ
아직 남구 공식 SNS 채널 구독하지 않은 분이 있으시다면 바로 팔로우, 구독, 좋아요~ 꼭 해 주세요.
축제 속의 또 다른 축제도 열렸습니다. 바로 동행 축제인데요. 신정평화시장 청년상인과 함께하는 2024 동행축제였습니다.
시장 부스들도 함께하다 보니 더 풍성한 축제로 먹거리들이 풍성해진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장생포 고래박물관 주차장은 축제 기간 동안 거대한 식당으로 변신을 했습니다.
자리가 없을 정도로 빼곡하게 앉은 사람들은 저마다 먹고 싶은 메뉴들을 골라서 요기도 하고, 식사도 하며 간식으로 즐기는 모습입니다.
이제 곳곳을 다니다 만나게 되는 장생이를 보면 왜 그렇게 반갑던지요. 축제장에서도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장생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울산 남구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와 인형들도 판매하고 있어서 눈길을 끌었답니다.
울산 시민은 물론이고 울산을 찾은 타 지역 여행객들에게는 울산을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의 기념품이 될 것입니다.
울산고래축제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전체에서 열린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만큼 장생포에 볼거리들이 풍성해졌답니다.
고래박물관을 비롯해 고래생태체험관으로 향하는 광장 역시 다양한 부스들이 설치되어 있고 축제를 즐기다가 배가 고프거나 목이 마른 경우에도 곳곳에서 쉽게 커피나 음료 등 간식거리를 즐길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고래생태체험관은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이기에 고래생태체험관 앞쪽에는 즐겁고 신나는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시원하게 물줄기를 뿜어내는 고래의 모습도 보기 좋았는데요. 바로 옆쪽의 고래바다여행선 주변으로도 볼거리 가득!
북적북적 수많은 사람들로 축제의 현장은 더욱 뜨겁기만 합니다. 줄을 서서 체험을 기다리는 어른들과 물고기를 잡느라 몹시도 진지한 어린이들까지. 축제 현장의 풍경이 참 흥미롭고 재미났습니다.
고래바다여행선 옆쪽에선 공연도 펼쳐져 마치 어느 항구에 정박한 크루즈선이 잠시 여가를 즐기는 모습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해안을 따라 걷는 산책로에도 마켓들이 열려 볼거리를 더해주고 버스킹 공연까지 이어지면서 분위기는 한층 더 뜨거웠습니다.
도로변까지 빼곡하게 들어선 각종 부스들이 울산고래축제가 얼마나 크고 볼거리 즐길 거리들이 다양한지 짐작하게 만듭니다.
이날 메인 무대에서는 청소년 댄스 경연 대회와 울산고래가요제가 열리기도 했었는데요.
가요제에 총 10명의 참가자들 중에서 누가 수상을 하게 될지 궁금하였답니다. 폐막식 행사 때 시상을 하였다지요.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축하공연일 텐데요. 폐막식 전 축하공연은 가수 장예주 씨가 흥겨운 트롯으로 공연을 펼쳤습니다.
폐막식이 시작되기 전 울산고래가요제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노래 실력들이 발전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대상 수상자에게는 가수 인증서도 수여가 되었답니다.
어느덧 축제의 막바지, 폐막식이 시작되었는데요.
내빈들의 인사를 비롯해 서동욱 남구청장님의 폐막 선언과 함께 2024 울산고래축제는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이어 폐막식 축하공연으로 라포엠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라포엠은 워낙 인기가 좋다 보니 팬층도 다양해서 이날도 팬들이 엄청 많이 참석해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답니다.
워낙 노래를 잘 하는 팀이라 현장에서 라이브로 들으니 더 큰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멋진 공연으로 울산고래축제 폐막식을 장식한 라포엠의 무대는 긴 여운을 남겼답니다.
마지막으로 폐막식 불꽃쇼도 펼쳐졌습니다.
불꽃쇼는 현장의 생생한 현장감을 느껴보시라고 짧지만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이렇게 하여 2024 울산고래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는 장생포의 꿈! 울산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나흘간의 짧지만 강렬했던 축제의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더 커지고 더 다채로워진 축제의 현장을 보면서 내년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울산고래축제가 열릴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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