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하면 떠오르는 꽃은

단연 수국이 아닐까싶어요.

통영에도 수국하면 생각나는 그 곳!

광도천수국축제에 다녀왔어요.

더웠던 날씨만큼이나 뜨거웠던

축제의 현장으로 가볼게요.

축제기간 동안은 차량이 통제되기 때문에

임시주차장을 이용해 주세요.

광도천 다리 건너에도 임시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다리 건너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도착했어요.

제가 갔을 땐 사생대회가 막 끝났을 때라

그 현장에 가보진 못했지만 저희 아이들도

조금 큰다면 꼭 같이 참가해 보려고 해요.

광도천 수국길 앞으로 무대설치를 하고 계셨고

전시준비도 한창이었어요.

혹시 모를 사고나 위험에 대비해 안전요원분들도

계셔서 안심하고 즐길 수 있어요.

봉사자분들의 신호를 따라

길을 건너 수국을 둘러봅니다.

입구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음료수들과

낚시체험이 보였어요. 아이들이 흥미로운

눈빛으로 앉아서 체험하는 걸 볼 수 있었어요.

길 옆으로 만개한 수국들이 보여요.

광도천수국축제는 통영 수국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곳이기도 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북적북적 정말 많았어요.

준비되어 있던 공연 외 체험부스 등은

30도가 웃도는 더위에 늦은 오후부터

밤시간으로 진행이 되었답니다.

광도천수국축제가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볼거리, 즐길거리도 있지만

조성된 길 자체가 정말 좋아요.

건강십리길로 알려져 있는 광도천은

덕포교에서 노산교-광도교-충혼교를

한바퀴 돌아 처음장소로 돌아오기까지

왕복 4.1km 정도로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가 걸려요.

무장애 나눔길이라 계단이나

언덕 없이 평지로만 이루어져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와서 즐길 수 있어요.

수국은 초여름부터 6월 무렵 만개를 하는데

토양의 성분에 따라 색이 바뀔 수도 있다고 해요.

앞쪽에 줄지어진 수국들은 몽실몽실

만개한 모습이었고 뒤쪽으로 갈수록

심은지 얼마되지 않았는지 크기가 작았어요.

곳곳에 조형물들과 의자가

놓여져 있어서 사진찍기에 좋아요.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니 연인 간에 가족 간에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으셨어요.

수국을 보면서 길게 늘어선 길만큼이나

볼거리가 정말 많았어요.

특히나 핸드메이드 소품이나 수제간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지나치지 못하고

아이들 생각하면서 한아름 구매했어요.

수국축제에 맞춰서 다양한 소품이나 물건들이

수국모양을 닮은 상품이 많아서

하나쯤 기념으로 간직해도 좋을 것 같았어요.

광도천 아래로는 맑은 하천이 흐르는데

이곳에는 꽃창포와 은어, 사백어, 참게 등이

살고 있어서 아이들과 평소에도

자주 가는 곳이기도 해요.

백로가 먹이생활을 하는 것도 종종 볼 수 있어요.

물이 빠질 때는 내려가서 돌도 밟아보고

자연 그 자체를 느껴보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랍니다.

여름하면 떠오르는 수국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가 있고,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수국축제!

여러분들도 올 여름은 화사한 꽃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 가져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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