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잠시 피해 음성에서 인심좋고 공기좋은 음성군 영산2리 마을 방문을 했습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매미들의 힘창 함성이 사방에서 들려옵니다.

국 곳곳이 무더위에 허덕이는 가운데 올해엔 유독 매미의 울음소리가 더 우렁찬 이유는 뭘까? 커다란 나무 아래를 지나갈 때면 매미 소리가 귀를 따갑게 할 정도입니다.

런데 이런 매미의 울음소리도 모두 같지 않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매미가 무더운 날에 왜 더 목청이 터지도록 우는이유 도시 열섬현상 때문입니다.

음성 고즈넉한 공산정고택 풍경

에 매미가 우는 것도 기온과 관련이 있습니다. 매미는 낮에 우는 ‘주광성’ 곤충이라 본래대로라면 밤에는 잘 울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데도 소리를 내는 건 무더운 밤에도 기온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아서입니다. 그리고 야간에 우는 또다른 이유는 해가 진 밤에도 가로등 건물의 조명이 켜지기 때문입니다.

을 구경을 하면서 매미들이 저를 울음소리로 환호를 해주다 보니, 매미관련 정보를 포스팅에 조금 담아봤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곳은 공산정 마을에 있는 전통한옥인 음성 공산정 고택은 건축연대가 19세기 후반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채의 상량문에 ‘단군기원후사이오칠년 갑자년 칠월’이라고 기록되어 있어, 1924년에 중수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사랑채는 안채가 중수될 당시에 건축된 것으로 보입니다.

음성 고즈넉한 공산정고택 풍경

물의 구성을 보면 ‘一’ 자형의 사랑채가 배치되고, 사랑채 우측 끝부분에 행랑채를 덧대어 ‘ㄱ’ 자형을 이루고, 이곳에 대문을 설치하였으며, 안마당에 면해서 ‘ㄱ’ 자형 안채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향으로 자리하고 전체 구성은 튼 ‘ㅁ’ 자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평면은 중부의 서해안 지방에 주로 분포되어 있는데, 음성 지방에도 존재한다는 점에서 학술적인 가치를 지닙니다.

채는 정면의 대청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는 건넌방이 있고, 왼쪽으로는 윗방 그리고 꺾이면서 안방과 부엌이 배열되어 있다. 건넌방 앞의 툇마루는 내루와 같은 멋을 지니기 위해 높게 설치했습니다.

가옥의 특징은 부엌 위로 함각을 만들어 그곳으로 연기가 빠지도록 까치구멍으로 한 점과 대문간을 사랑채 뒤의 측면으로 낸 부분입니다.

랑채는 앞면이 집 밖으로 향하여 안채에서 보면 사랑채의 뒷면이 보입니다. 일반 고택하고는 조금 다른 모양을 갖추고 있는 이곳은 현재 일반적으로 관람이 가능하나, 소유주 등의 개인적 사정으로 관람이 제한될 수도 있습니다. 내부 구경을 하기 전 소유주분의 동의를 얻고 자유롭게 둘러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음성 고즈넉한 공산정고택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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