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에 반해서 한번 들러보고 싶었던 홍성 카페입니다.

홀로 동떨어져 있어서 따로 카페만 들르기보다는

근처 역재방죽공원을 산책하고 가면 딱 좋습니다.

단정한 베이지색 건물이고요, 뒤쪽으로는 야외 테라스 자리도 있었어요.

홍성 카페 이름은 바로 '지구에서 너뿐'입니다.

보통 우리가 떠올리는 그런 카페 이름과는

차별화된 감성적이면서도 시적인 느낌이 가득해요.

내부에는 시원하게 밖을 바라볼 수 있는 통창이 자리하고 있어서

무더운 여름을 잠시 잊고 시원한 실내에서 푸른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8월엔 무리한 야와 활동을 하기보다는 시원한 곳에서 쉬면서

수분 섭취하는 시간도 필요하니 마음에 드는 카페를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죠.

의자와 테이블도 나무로 된 편안한 느낌이라서 전체적으로 포근해 보였어요.

여기 포토존이 참 깔끔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구에서'와 '뿐' 사이에 의자 하나가 놓여 있어서 그곳에 앉아 사진을 찍으면

나 자신, 혹은 누군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습니다.

입구에도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오늘 만큼은 가장 좋은 날이 되길 바라며"​

이곳 홍성 카페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적은 주인의 마음이겠죠?

지구에서 너뿐 카페 메뉴판입니다. 음료는 드립 커피,

커피, 에이드, 차류 등이 있는데요

다른 카페들과 달리 여러 가지 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원두로 내린 향기로운 드립 커피를 마셔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음료는 모두 수제 청이니 더 리얼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특히 옆에 있는 냉장 진열장에 놓인 알록달록 너무나 맛있어 보이는

타르트가 지구에서 너뿐 카페의 대표적인 디저트예요.

키위, 포도, 블루베리 등이 가득 올라가 있으니 정말 맛있어 보였습니다.

100% 우유 생크림으로 고가의 재료를 쓴다니 놓치지 말고 드셔보세요.

자리마다 컨셉이 다르고 같은 테이블에도

다양한 의자가 놓여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자그마한 소품들도 너무 귀여워서 여기저기 눈길이 많이 가더라고요.

특히 바닥에 놓은 소품들 사이에 적힌 글은 존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말이었습니다.

바쁘게 살아가면서 잊고 있었던 일상의 소중함, 소중한 누군가를 꼭 한번 떠올려보세요.

나의 눈에 담은

당신이라는 사람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운 좋게도 그런 당신과

동시대를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를 전합니다.

여전히 너무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우리,

앞으로도 더 행복해질 당신의 삶이

늘, 좋은 계절에 머무르기를

제가 주문한 건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입니다.

진한 크레마가 덮고 있는 비주얼이 눈으로 한번 마시도록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시원한 카페 앉아서 밖을 내다보며 마시니 더없이 향기로웠어요.

이름부터 감성적인 홍성 카페에서 여러분도 가장 좋은 날을 보내 보세요!

-오픈: 10~22, 화요일 정기휴무

-문의: 010-5877-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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