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부근 철공소가 모여있는 골목이 있습니다.

철을 가공해서 여러 가지 제품을 생산하는 곳입니다. 지금은 예전처럼 기계를 가공하는 소리는 많이 줄었지만, 그 시절의 역사를 간직한 모습은 남아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큰 공간은 원래 벽돌 건물 철공소였습니다. 다른 곳으로 옮긴 후 거의 20년 동안 비워진 상태로 있다가 작년에 새로운 문화공간, ‘문화공감 철’로 재탄생했습니다.

‘문화공감 철’에는 5대 정도 차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도 있는데, 바로 옆에는 유료 공영주차장(역전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 편합니다.

역전주차장 주차비

- 최초 10분 300원, 2시간까지 10분 단위로 200원.

- 2시간 초과하면 10분에 400원, 하루 최고 주차요금은 8,700원.

- 장애인 차량과 장애인 동반 차량, 경형 승용차는 주차요금의 50% 할인.

- 표지판에는 없지만 친환경 자동차로 등록된 차량도 역시 50% 할인 적용.

*역전주차장 문의: 대전광역시 동구청 경제과 042-251-4613

역전주차장 방향에서도 문화공감 철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건물 앞에는 철근으로 뼈대를 만든 차량 모형이 있습니다. 역시 철공소 동네다운 조형물입니다.

문화공감 철 운영시간

- 화요일~토요일 10:00~18:00 / 일요일 13:30~18:00(월요일 휴무)

- 문의 010-7990-1416

문화공감 철 안으로 들어가니 일반 카페보다 공간이 상당히 넓습니다. 중심에는 그랜드 피아노가 있고 그 옆으로 드럼 세트도 있습니다.

문화공감 철에서는 문화 공연도 정기적으로 열립니다. 살롱이나 음악회를 하기에 딱 좋은 넓이의 공간입니다. 좌석은 100석 정도 놓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한쪽 벽을 트고 마당으로 연결해 놓았습니다. 벽을 터서 벽돌이 남아 있는 모습이 더 자연스럽고 좋습니다. 마당에는 철로 만든 조형물도 있습니다.

한쪽 벽면에 있는 책을 뽑아서 카페 안에서 읽을 수도 있습니다.

문화공감 철은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카페이면서 대관도 합니다. 공연, 전시, 스몰웨딩, 돌잔치, 회의 각종 파티 등에 대관한다고 합니다.

마당에 있는 별관은 2시간에 5만 원, 메인홀(3,300㎡, 100평)은 시간당 이용료가 10만 원이고 최대 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문화공감 철은 ‘철 커피’라고도 부릅니다. 위와 같은 음료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문화공감 철’이 되기 20년 전, 이곳에는 규모가 큰 철공소와 창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 철공소를 운영했던 분이 바로 현재 대세인 배우 손석구 씨의 할아버지였다고 해요.

이 건물을 다른 분께 넘기고 다른 곳으로 옮겼는데요. 그 후 20년 동안 비워놨던 건물을 소유주, 의견을 함께하는 7가정과 문화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2023년 3월 1일에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이곳을 함께 운영하는 곳은 ‘컴패션’이란 곳으로, 한국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한 국제단체입니다. 대전 충청지역은 2012년에 첫 모임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문화공감 철에는 이 단체에서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샵인샵 코너도 있습니다.

골목길 쪽으로 예전에 사용하던 철문을 인테리어 효과로 살렸습니다. 큰 철문에 있는 작은 쪽문 위에는 문화공감 철에서 그동안 열었던 문화행사 내용을 붙여 놓았습니다.

지난주에 미기콘서트 봄카페 라이브(유료)가 열렸고, 앞으로도 여러 공연이 열립니다. 운영하는 분이 살짝 전하는 내용에 의하면 6월 중에는 유명가수 ㅈ씨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랍니다~!😆

주영선 ㅣ 제2기 동구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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